새 얼굴 쏟아진 2023 올스타 선발명단, ‘전통 강자’들도 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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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얼굴들이 대거 등장한 가운데 터줏대감들도 건재함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월 30일(한국시간) 2023년 올스타전에 선발출전할 양 리그 각 9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올스타전 선발출전 명단은 두 번의 팬투표로 선정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포수 요나 헤임(TEX), 1루수 얀디 디아즈(TB), 3루수 조시 영(TEX), 외야수 랜디 아로자레나(TB) 등 4명이 생애 첫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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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새 얼굴들이 대거 등장한 가운데 터줏대감들도 건재함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월 30일(한국시간) 2023년 올스타전에 선발출전할 양 리그 각 9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올스타전 선발출전 명단은 두 번의 팬투표로 선정됐다.
올스타전 팬투표는 1차 투표와 결선 투표로 진행됐다. 1차 투표에서는 각 포지션별 2배수의 선수를 선정했다. 그리고 결선 투표로 각 포지션의 주인공이 확정됐다. 각 리그의 1차 투표 최다 득표자는 최종 투표를 거치지 않고 선발 명단으로 직행했다. 1차 투표의 최다 득표자는 아메리칸리그 오타니 쇼헤이(LAA, DH), 내셔널리그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ATL, OF)였다.
이날 발표된 최종 명단에서는 총 7명의 '새 얼굴'이 등장했다. 양 리그 합계 18명의 선수 중 약 39%인 7명이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였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포수 션 머피(ATL), 유격수 올랜도 아르시아(ATL), 외야수 코빈 캐롤(ARI) 등 3명이 첫 선정의 영광을 안았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포수 요나 헤임(TEX), 1루수 얀디 디아즈(TB), 3루수 조시 영(TEX), 외야수 랜디 아로자레나(TB) 등 4명이 생애 첫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팬투표인 만큼 '뜨거운 팀'들의 선수들이 많이 선정됐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는 30개 구단 중 최다인 4명의 선발 선수를 배출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승률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전통의 '인기 구단'인 다저스가 각각 3명의 선발 선수를 배출했다.
신인왕 후보로 손꼽히는 '호타준족' 캐롤과 '거포 기대주' 영은 루키 시즌에 올스타 선발 명단에 합류하며 기대감을 더욱 키웠다. 한 때 특급 기대주였지만 꽃을 피우지 못했던 아르시아는 데뷔 8년차 시즌에 올스타에 선정되며 반전을 이뤄냈다. 좋은 기량을 가졌지만 '비인기 팀' 소속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디아즈는 31세에 첫 올스타가 됐다.
새 얼굴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전통의 강자'들도 건재했다.
현역 최고의 선수인 마이크 트라웃(LAA)은 올해도 어김없이 올스타에 선정됐다. 통산 11번째 선정이자 11년 연속 선정. 트라웃은 루키시즌이던 2012년부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은 2020년을 제외하면 모든 시즌에 올스타에 선정됐다. 올해는 풀타임 데뷔 후 가장 부진한 성적을 쓰고 있지만 그래도 팬들의 사랑은 변함이 없었다.
LA 다저스 외야수 무키 베츠는 통산 7번째이자 7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3루수 놀란 아레나도는 통산 8번째이자 8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돼 여전한 인기와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다저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도 통산 7번째이자 5년 연속 올스타 선정의 영광을 안았고 다저스 지명타자 J.D. 마르티네즈도 통산 6번째이자 5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1차 투표 각 리그 최다 득표자였던 아메리칸리그 오타니와 내셔널리그 아쿠나는 각각 3년 연속, 4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돼 2020년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임을 증명했다.
한편 벤치 멤버와 투수는 선수단 투표와 현장 추천 등으로 선정된다. 올스타전 출전 최종 명단은 오는 7월 3일 공개된다.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2일 시애틀 매리너스 홈구장인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다.(자료사진=마이크 트라웃)
☆AL 올스타 선발 명단 C: 요나 헤임(TEX, 첫 선정) 1B: 얀디 디아즈(TB, 첫 선정) 2B: 마커스 세미엔(TEX, 2회) 3B: 조시 영(TEX, 첫 선정, 루키) SS: 코리 시거(TEX, 4회-2년 연속) OF: 랜디 아로자레나(TB, 첫 선정) OF: 마이크 트라웃(LAA, 11회-11년 연속) OF: 애런 저지(NYY, 5회-3년 연속) DH: 오타니 쇼헤이(LAA, 3회-3년 연속)
☆NL 올스타 선발 명단 C: 션 머피(ATL, 첫 선정) 1B: 프레디 프리먼(LAD, 7회-5년 연속) 2B: 루이스 아라에즈(MIA, 2회-2년 연속) 3B: 놀란 아레나도(STL, 8회-8년 연속) SS: 올랜도 아르시아(ATL, 첫 선정) OF: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ATL, 4회-4년 연속) OF: 코빈 캐롤(ARI, 첫 선정, 루키) OF: 무키 베츠(LAD, 7회-7년 연속) DH: J.D. 마르티네즈(LAD, 6회-5년 연속)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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