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해운의 탑 수상선사로 HMM, 팬오션 선정

조해동 기자 2023. 6. 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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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협회는 제1회 '해운의 탑' 수상선사로 수송실적 300만 TEU를 달성한 HMM과 1억t을 달성한 팬오션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제1회 해운의 탑 수상선사로는 지난해 300만 TEU를 수송한 국내 1위, 세계 8위 컨테이너 선사인 HMM과 수송실적 1억t을 달성한 국내 1위 벌크선사인 팬오션이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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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제1회 ‘해운의 탑’ 수상선사로 선정된 HMM의 김경배 사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국해운협회 제공

해운협회, 해운의 중요성 널리 알리고자 ‘해운의 탑’ 도입

한국해운협회는 제1회 ‘해운의 탑’ 수상선사로 수송실적 300만 TEU를 달성한 HMM과 1억t을 달성한 팬오션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해운협회는 우리나라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북으로는 막혀있어 사실상 섬나라와 같아 우리나라 수출입화물 운송의 99.7%를 담당하는 해운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수출입 물류의 핵심이자 서비스 수출 1위 산업인 해운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선사들의 노고를 기리고자 해운의 탑을 도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제1회 해운의 탑 수상선사로는 지난해 300만 TEU를 수송한 국내 1위, 세계 8위 컨테이너 선사인 HMM과 수송실적 1억t을 달성한 국내 1위 벌크선사인 팬오션이 선정되었다.

양창호 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은 "그동안 수출 실적이 우수한 회사에 수여하는 상은 있었지만, 수송 실적이 우수한 선사들에게 수여하는 상이 따로 없었다"며 "해운의 탑 수상을 통해 해운산업의 국가 경제 기여도를 널리 알리고 선사들이 수송 의지를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이번 제1회 해운의 탑 수상을 시작으로 향후 수상 대상 확대를 통해 해운을 대표하는 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조해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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