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매도세에…국내 증시, 약보합 출발

김지영 2023. 6. 3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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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의 매도세에 국내 증시가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30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4.30포인트(0.17%) 내린 2545.72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일 대비 3만4122.42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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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출발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의 매도세에 국내 증시가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30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4.30포인트(0.17%) 내린 2545.72에 거래되고 있다.

30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17% 하락하며 출발했다.

외국인이 594억원, 기관이 333억원을 덜어내고 있으며 개인은 738억원을 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현대모비스, 기아, 현대차 등이 오름세며 SK하이닉스, 삼성SDI, 포스코퓨처엠 등은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기계, 전기가스 등이 강세며 건설업, 전기전자, 의약품 등은 약세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일 대비 3만4122.42에 거래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19.58포인트(0.45%) 상승한 4396.44에 거래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일 대비 0.42포인트(0.003%) 밀린 1만3591.33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주요 경제지표 개선과 매파적인 파월 연준 의장 발언 등으로 국채 금리가 급등한 여파로 미 증시에서 기술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특히 마이크론이 양호한 실적 발표로 상승 출발한 후 중국의 규제를 반영하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돼 큰 폭으로 하락한 점은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도 전일 대비 3.82포인트(0.44%) 내린 857.9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504억원, 기관이 935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1천44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JYP엔터테인먼트, 포스코DX, 알테오젠 등이 오름세며 루닛, HPSP, 리노공업 등은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운수·부품, 오락, 방송서비스 등이 상승하고 있으며 반도체, 소프트웨어, 정보통신 하드웨어(IT H/W)는 하락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20원(0.32%) 오른 1천321.80원에 거래 중이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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