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같은 새X네” 대리 기사 때리고 욕한 차주, 부인도 가해자로 몰아(한블리)[결정적장면]

[뉴스엔 이슬기 기자]

대리 기사에게 폭언과 폭행을 쏟아낸 사건이 소개됐다.

6월 29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대리 운전 중 일어난 싸움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대리 운전 중 차주의 욕설이 시작되자 핸드폰을 다리 사이에 껴서 녹화를 시작한 대리 기사의 영상이 소개됐다. 한문철은 "화가 많이 날 거다. 참고 봐라"라고 했지만 영상은 상상 이상이었다.

차주는 "X 같은 새X네"라며 기사에게 욕을 쏟아 부었고, 집에 도착해서 기사가 차문을 좁게 붙여 열자 "왜 남의 차를 처박아 XX놈아"라며 기사를 몰아 세우기 시작했다. 욕설 샤우팅이 끊이지 않자 스튜디오에서는 경악이 섞인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대리 기사는 집어던지듯이 내팽겨졌고 머리를 부딪혀 잠깐 정신을 잃기까지 했다. 그는 "경찰 신고 후 아내 분이 내려왔는데 다짜고짜 저를 의심하더라. 가방 찢어진 거랑 피해 입은 거 보여드려도 미안한 기색이 없더라"라고 해 충격을 더했다.

그는 "술 취한 사람한테 일부러 시비를 건 가해자로 몰더라. 사건 후에도 쌍방이라고 하면서 합의를 요청하더라"라며 뇌진탕에 타박상, 보름 정도 일을 못했고 트라우마까지 생겼다고 했다.

이에 한문철은 "합의가 돼도 처벌받는다. 상해죄로 처벌 예상. 그런데 처벌이 대부분 가볍다. 일벌백계 차원에서 재판에 넘겨서, 정식 기소로 더 무거운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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