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콥스키 콩쿠르, 한국인 3개 부문 1위
[앵커]
우리 음악계에 또 좋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러시아에서 열린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바이올린과 첼로, 성악 등 3개 부문에서 한국인 음악가들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모스크바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위, 이영은."]
첼리스트 이영은씨가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3라운드 결선에서 쇼스타코비치와 차이콥스키를 연주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영은/첼리스트 : "쇼스타코비치의 음악 인생에 대한 존경을 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함께 출전한 박상혁씨는 3위에 올랐습니다.
["1위, 김계희."]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 씨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바이올린 부문 25명의 본선 진출자 가운데 유일한 한국인이었습니다.
피아니스트 예수아씨는 4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인 음악가들의 부상이 두드러졌습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차이콥스키 콩쿠르는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폴란드 '쇼팽'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힙니다.
성악가 최현수가 1위를 차지했고 피아니스트 조성진, 손열음, 정명훈 등도 수상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지난해 국제음악콩쿠르 세계 연맹이 회원 자격을 박탈했는데 대회 조직위는 모두 42개국에서 740여 명이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본선 진출은 러시아, 중국이 다수였는데, 한국인도 16명이 진출했습니다.
본선 참가자들의 모든 연주 장면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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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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