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 3연패 위업 달성

2023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인천대 배드민턴 선수들이 기념활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수진 감독 제공

[STN스포츠] 박진명 기자 = 인천대학교가 2023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대학부 단체전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인천대는 29일 전북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대학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경남대와 접전 끝에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로써 인천대는 지난 2021년부터 3회 연속 여자 단체전 최강자리를 지켰다. 또 올해 전국실업대항 및 학교대항(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 우승과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단체전 3관왕에 올랐다.

인천대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1경기 단식에 출전한 방주영(인천대)이 조예람(경남대)에 0-2(17-21, 11-21)로 패했고, 2경기 단식에서도 조혜린(인천대)이 장한나(경남대)에 1-2(21-19, 15-21,17-21)로 패하면서 경남대가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하지만 3경기 복식에서 윤선주-방주영(인천대)조가 천세연-최보라(경남대)조를 2-0(21-13, 21-7)으로 가볍게 제압했고, 4경기 복식에서도 김애린-조혜린(인천대)조가 조성은-조예람(경남대)조를 2-0(21-14, 21-17)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우승컵이 걸린 마지막 주자인 고은아(인천대)가 최보라(경남대)를 2-0(21-10, 21-10)으로 완파해 인천대가 3-2로 극적인 역전승으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STN스포츠=박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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