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광주 식당 인근 옹벽 '와르르'…일가족 4명 대피

홍효진 기자 2023. 6. 3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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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쏟아진 광주의 한 식당 인근 석축이 붕괴돼 토사가 유출됐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쯤 광주 동구 지산동의 한 식당 인근 석축에서 토사가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토사유출로 식당 뒤편의 옹벽이 붕괴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 광주 동구청 등은 호우로 인한 토사유출로 옹벽이 붕괴돼 계단 및 난간이 함께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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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5시30분쯤 광주 동구의 한 식당 인근 석축이 붕괴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과 광주 동구청이 조치하고 있다. /사진=뉴스1

폭우가 쏟아진 광주의 한 식당 인근 석축이 붕괴돼 토사가 유출됐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쯤 광주 동구 지산동의 한 식당 인근 석축에서 토사가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토사유출로 식당 뒤편의 옹벽이 붕괴됐다. 해당 식당 옆 건물에는 주거 공간이 있어, 추가 붕괴 우려로 일가족 4명이 대피했다. 이들은 행정복지센터에 임시 대피했다가 친척 집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 광주 동구청 등은 호우로 인한 토사유출로 옹벽이 붕괴돼 계단 및 난간이 함께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기관은 2020년에도 해당 식당 위치 반대편 옹벽이 무너진 적이 있는 점 등을 확인,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재 광주 동구청 등은 추가 붕괴를 우려해 진·출입구를 통제하고 빗물의 추가 유입 방지를 위해 방수포 설치 등 방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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