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30대, 확실히 마음 편해져..걱정보다 설렘 커졌다"(인터뷰)

이유나 2023. 6. 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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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수지가 30대로 접어드는 요즘의 마음가짐을 전했다.

29일 하퍼스 바자 코리아는 '이두나! 공개를 앞둔 수지의 B대면 QnA' 영상을 채널에 공개하고 앞서 인터뷰도 공개했다.

수지는 인터뷰에서 30대에 접어드는 나이에 대해 "확실히 마음이 편해졌다. 제가 뭘 좋아하고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확신이 강해졌고 그만큼 안정감도 생겼다. 앞으로 어떤 역할을 맡고 어떤 작품을 해나갈지에 대해 이제는 걱정보다 설렘이 더 커졌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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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30대로 접어드는 요즘의 마음가짐을 전했다.

29일 하퍼스 바자 코리아는 '이두나! 공개를 앞둔 수지의 B대면 QnA' 영상을 채널에 공개하고 앞서 인터뷰도 공개했다.

수지는 인터뷰에서 30대에 접어드는 나이에 대해 "확실히 마음이 편해졌다. 제가 뭘 좋아하고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확신이 강해졌고 그만큼 안정감도 생겼다. 앞으로 어떤 역할을 맡고 어떤 작품을 해나갈지에 대해 이제는 걱정보다 설렘이 더 커졌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영상 속에서 수지는 상자에서 질문을 꺼내 즉문즉답의 시간을 가졌다.

수지는 '대사 한번 보면 잘 외우기 vs 한번 외운 대사 잊어버리지 않기' 질문에 "대사를 잘 외우는 편이다. 텍스트를 그림처럼 잘 기억하는 편"이라며 "대사 한번 보면 잘 외우기 맞는것 같은데 뒤에 것도 맞다"고 웃었다.

이어 SNS 프로필 문구 의미에 대해 "화려한 이모티콘 골라서 생각없이 쭉 올린 것"이라며 "결론적으로 별 의미없다"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수지는 가장 좋아하는 시간대로 활기찬 오후를 꼽으며 "아침은 피곤하고 저녁은 차 막힌다. 예전엔 감상에 젖는 새벽도 좋았는데 요즘은 오후가 편하다"라고 답했다.

또 운전에 자신있다는 수지는 "하루 시간이 주어진다면 차 안막히는 곳으로 즉흥적으로 드라이브하고 싶다"며 "운전을 조심성 있게 하고, 겁먹는 편은 아니다"라고 자신했다.

최근 근황에 대해서는 "이두나! 작품 끝내서 기쁘고 한 작품을 끝낸 기쁨이 있고 2달 지났는데 남은 하반기는 좀더 알차게 보내야겠다. 공식적인 계획은 말씀드릴 수 없다"며 차기작을 고르고 있음을 전했다.

또 "시간 날때 그림그리고 TV보면서 쉬고 있다"면서 "건강을 위해 PT 필라테스 마음건강 챙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소울푸드로 라면을 꼽은 수지는 "라면을 너무 좋아하고 정말 잘 끓인다. 물 양도 굉장히 정확하게 맞추고 시간도 정확히 맞추고 제가 끓이려고 한다. 남에게 안 맞긴다"고 말�다.

친해지고 싶은 사람은 "웃음 포인트 보다는 화남 포인트가 맞는 사람"을 꼽으면서 "화나는 포인트가 다르면 친해지기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수지는 "긴장되고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 웃는다"며 "티를 안내려고 하고, 원래 웃음이 많기도 해서"라고 이유를 전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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