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배틀' 자체 최고 또 경신 3% 돌파 목전

황소영 기자 2023. 6. 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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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배틀'
'행복배틀'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경신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ENA 수목극 '행복배틀' 10회에는 박효주(오유진)의 죽음과 관련된 또 하나의 미스터리가 등장했다. 이에 시청률도 2.734%(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3% 돌파를 기대하게 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3.47%까지 치솟았다.

이날 이엘(장미호)은 박효주가 익명 게시판에 남긴 것으로 추측되는 글과 헤리니티 영어 유치원 아빠들의 은밀한 모임에서 수집한 정보를 통해 이규한(강도준)에게 변태적 취향이 있다는 걸 파악했다. 이에 더해 드디어 열린 박효주의 판도라의 상자에서 이규한의 영상을 발견했고, 이 영상을 딸 지율이도 봤다는 사실에 좌절했다.

하지만 박효주의 USB 속 영상을 확인했다는 이엘의 말에도 이규한은 "오유진과 덮기로 합의한 일"이라며 당당하게 나왔다. 또 그는 박효주의 죽음을 이엘 탓으로 몰아가며, 박효주가 죽기 전 이엘에게 전화로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죽어줘. 너 같은 거 끔찍해. 너만 없었으면. 제발 죽어버렸으면 좋겠어"였다고 전해 이엘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규한의 말이 진실인지 알아보기 위해 이엘은 판도라의 상자 안 자신의 이름으로 되어 있는 폴더를 열었다. 그 안엔 자신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이 가득한 고발문이 있었다. 이엘과 엮였던 시간이 죽도록 후회스럽다는 박효주의 글에 상처받은 이엘은 오열하며 절망했다.

그런가 하면 헤리니티의 여왕으로 군림하던 진서연(송정아)이 몰락했다. 사활을 걸고 준비한 투자 설명회를 앞두고 남동생 서벽준(송정식)의 마약 영상 및 폭행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된 것. 철석같이 믿고 온갖 뒷처리를 시켜온 비서 유현종(한준경)의 배신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항상 자신감 넘치던 진서연이 오열하는 모습은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방송 말미 엔딩에는 박효주의 뒷조사에 나선 이규한의 수상한 행적이 그려졌다. '마릴린'이라는 업소를 찾은 이규한이 마담에게 박효주 사진을 보여주며 '어머니'라고 부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여기에 짐을 챙기러 박효주의 집을 방문한 이엘 역시 박효주 앞으로 도착한 의문의 택배에서 '네 목숨 값이야'라는 쪽지와 함께 정체불명의 열쇠를 발견하는 모습이 담겨 다음 이야기에 대한 시청자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행복배틀'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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