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새로운 사령탑 송영진 감독이 밝힌 팀컬러, “수비는 기본, 유기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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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는 기본이다. 그 위에 공격을 더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5명이 모두 움직이는 유기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수원 KT는 지난 시즌 에이스 허훈(180cm, G)이 군 문제로 팀을 떠났지만,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했고 시즌 개막 전부터 우승 후보로 뽑혔다.
비시즌 훈련 중 만난 송 감독은 "일단은 체력 훈련과 웨이트 훈련으로 선수들의 몸을 만들고 있다. 그러면서 5명이 모두 움직이는 공격 움직임도 익히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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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는 기본이다. 그 위에 공격을 더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5명이 모두 움직이는 유기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
수원 KT는 지난 시즌 에이스 허훈(180cm, G)이 군 문제로 팀을 떠났지만,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했고 시즌 개막 전부터 우승 후보로 뽑혔다. 실제로 시즌 개막 전 치른 컵 대회에서 외국인 선수가 한 명임에도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정규시즌 KT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우승 후보의 모습이 아니었다. 수비는 준수했으나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했고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두 명의 외국인 선수를 동시에 교체하는 강수까지 꺼내 들었다. 교체 이후 첫 6경기를 모두 잡으며 반등하나 싶었지만,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고 21승 33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KT는 이번 비시즌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먼저 새로운 사령탑으로 송영진 감독을 선임했다. 새로운 감독과 함께 KT는 이번 비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KT는 기본적인 체력 훈련 및 웨이트 훈련에 초점을 뒀다. 그렇다고 몸만 만드는 것은 아니었다. 수비와 5대5 공격 훈련도 진행했다.
비시즌 훈련 중 만난 송 감독은 “일단은 체력 훈련과 웨이트 훈련으로 선수들의 몸을 만들고 있다. 그러면서 5명이 모두 움직이는 공격 움직임도 익히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실제로 KT는 체력 훈련 후 5명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모션 오펜스 훈련에 나섰다. 훈련 중 송 감독은 선수들에게 “지금은 급하게 하는 것보다는 정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로 보면서 타이밍을 맞춰야 한다. 볼 없이 움직일 때는 선수들의 백 스크린이 매우 중요하다. 그 타이밍에 커트인을 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직접 시범까지 보였다.
훈련 후 만난 송 감독은 “나는 아직 어리다. 그래서 내가 직접 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웃음) 그만큼 열정이 있다고 봐주시면 좋겠다”라며 “내가 시범을 보여주면 선수들도 빨리 깨닫는다”라며 직접 시범을 보인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시즌 KT의 가장 큰 문제는 공격력이었다. KT의 시즌 평균 득점은 78점으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낮았다. 그렇기에 송 감독은 “지난 시즌은 비시즌부터 트렌지션 공격을 강조했다. 하지만 확실한 포인트 가드가 없어서 타이밍도 안 맞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허)훈이가 돌아온다. 새롭게 합류한 배스도 패스 능력이 좋다. 그럼에도 다른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그러면서 쉬운 득점을 만들면 좋겠다. 그게 내가 원하는 농구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현대 농구는 빨리 달려야 한다. 그것은 우리 팀뿐만 아니라 모든 팀이 추구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수비는 기본으로 해야 한다. 나도 항상 선수들에게 이 부분을 강조한다. 기본이 되는 수비 위에 공격을 해야지 본인 가치를 높일 수 있다”라며 “개인 기량도 매우 중요하다. 기회가 왔을 때 골을 넣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모두가 공을 만져야 한다. 내가 유기적인 움직임을 강조하는 이유다”라며 유기적인 움직임을 또 한 번 강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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