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몰'이어 '칠링크'로…롯데칠성, 온라인 음료 쇼핑몰 확대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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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온라인 판매 채널 확대에 나선다.
롯데칠성음료가 칠링크 상표를 출원한 것은 온라인 채널 확대 목적으로 풀이된다.
롯데칠성음료에서 직접 운영하는 공식 직영몰 칠성몰 등 온라인 매출이 늘자 유통 채널을 다각화 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롯데칠성음료의 음료 부문 매출은 주로 도·소매점, 대리점 등을 통한 기업간거래(B2B)에서 나오고 있는데, 온라인 채널을 통해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판매를 강화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한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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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온라인 판매 채널 확대에 나선다. 공식 직영몰인 '칠성몰' 등에서 온라인 매출이 늘자 판매처를 확대하는 등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년 만에 롯데칠성음료 경영에 복귀한 뒤 나온 사업이어서 주목된다.
30일 특허청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칠링크' 상표를 출원했다. 인터넷 종합 쇼핑몰업, 전기통신에 의한 통신 판매 중개업으로 신고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칠링크' 상표권 출원 후 지난 4월 우선 심사를 신청 했고 우선 심사가 결정된지 한 달도 안 된 이달 초 상표권 등록이 결정됐다.
신동빈 회장이 3년 만에 롯데칠성 경영에 복귀한 후 온라인 채널 확대 등 매출 다각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실제 매출 신장으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신 회장은 2017년 국민연금 등으로부터 계열사 임원 겸직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같은해 12월 물러났다가 올해 3월 다시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롯데칠성음료가 칠링크 상표를 출원한 것은 온라인 채널 확대 목적으로 풀이된다. 롯데칠성음료에서 직접 운영하는 공식 직영몰 칠성몰 등 온라인 매출이 늘자 유통 채널을 다각화 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롯데칠성음료의 음료 부문 매출은 주로 도·소매점, 대리점 등을 통한 기업간거래(B2B)에서 나오고 있는데, 온라인 채널을 통해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판매를 강화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한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직영몰인 칠성몰은 최근 2년 간 매출이 두 자릿 수 성장했다. 칠성몰 매출액은 2021년 전년대비 12% 성장한 데 이어, 지난해엔 이보다 더 뛴 15% 늘었다.
다만 회사 내부적으로 칠성몰이란 이름이 롯데칠성이 추구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의 이미지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자 새로운 채널을 내놓기 위한 차원으로 알려졌다.
롯데칠성음료는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를 겨냥한 제로 음료 등을 비롯해 미니병, 배 등 다양한 굿즈도 함께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올해 초 칠성몰에서 밀키스 제로를 선 판매했는데 1시간 만에 완판된 바 있다.
롯데칠성은 전체 매출의 70% 가까이가 음료에서 나온다. 그만큼 음료 시장의 중요도가 높다. 롯데칠성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매출 중 탄산음료, 커피 등 음료 매출은 4230억5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67.1%를 차지하고 있다.
올 1분기 음료 부문 매출액은 4230억원, 영업이익은 39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9.2%다. 이는 전체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8.7%) 보다 높다.
주류는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음료 부문에서 온라인 채널을 확대해 영업이익을 극대화 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다만 롯데칠성음료는 신중한 입장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상표를 출원하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사용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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