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 쓰는 산문… ‘난다’ , 詩란 시리즈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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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의 문학전문 출판 계열사 '난다'가 시인이 쓰는 산문 시리즈 '시란'('詩란')을 시작했다.
이 시인은 "시를 쓰는 사람이 맞닥뜨렸을 언어의 편린들을 주워 올린 일종의 문학 일기라고 할 수 있는데, 꼭 그렇게만 볼 수는 없고 에세이나 단상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그것들 전부이면서 그냥 단순히 자투리 글, 메모로 보이기도 한다"며 "여러 모습으로 펼쳐지는 글이 되도록 그냥 두는 쪽에 가까웠다"고 책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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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의 문학전문 출판 계열사 ‘난다’가 시인이 쓰는 산문 시리즈 ‘시란’(‘詩란’)을 시작했다. 시론보단 가볍고 시산문보단 느슨하게 시를 이야기한다. 시를 향하되 시가 아닌 자리를 엿본다.
첫 번째 주자는 등단 30년 차이자 지금까지 8권의 시집을 펴낸 이수명 시인. ‘시란’ 시리즈의 첫 작품 ‘내가 없는 쓰기’는 이 시인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매일같이 쓴 짧은 글들을 모은 것이다. 이 시인은 “시를 쓰는 사람이 맞닥뜨렸을 언어의 편린들을 주워 올린 일종의 문학 일기라고 할 수 있는데, 꼭 그렇게만 볼 수는 없고 에세이나 단상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그것들 전부이면서 그냥 단순히 자투리 글, 메모로 보이기도 한다”며 “여러 모습으로 펼쳐지는 글이 되도록 그냥 두는 쪽에 가까웠다”고 책을 설명했다.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인 신용목 시인의 ‘비로 만든 사람’은 신 시인이 장난감·술·비·가을·삐삐 롱스타킹 등 17가지의 사물과 관념을 두고 시에 관해 쓴 글이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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