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사회적 가치 3조 창출" 삼성바이오로직스, ESG보고서 발간

박미리 기자 2023. 6. 3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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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경영 주요 성과와 중장기 추진 전략을 담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ESG 보고서는 기업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지속가능경영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을 양방향으로 평가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새롭게 도입한 게 특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책임 있는 비즈니스 활동(Governance)을 위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이사회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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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ESG보고서 표지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경영 주요 성과와 중장기 추진 전략을 담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까지 세 번째 보고서 발간이다.

올해 ESG 보고서는 기업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지속가능경영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을 양방향으로 평가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새롭게 도입한 게 특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해당 평가를 통해 도출된 1순위 이슈인 '탄소 중립' 등 환경과 관련한 성과 및 목표를 보고서에 상세히 담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2050년 RE100에 가입했고, 저탄소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및 재생에너지 전환, 폐기물 재활용 등 에너지 절감 활동에 나섰다. 중장기적으로는 과학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SBTi) 이니셔티브 가입을 검토하고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에 대한 지지 선언 및 보고서 발간을 통해 전세계 지속 가능 환경 조성 움직임에 동참할 계획이다.

건강한 사회(Society)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 중이다.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청소년 교육 및 장학 지원, 소외계층 의료 및 보육 지원 등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기부금 규모도 2022년 25억2000만원으로 2021년 10억5000만원과 비교해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를 위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제품을 소비하는 녹색 구매 정책도 시행 중이다. 공급망의 ESG 리스크를 줄이고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춰 협력사와의 상생 경영에 힘쓸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책임 있는 비즈니스 활동(Governance)을 위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이사회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ESG 위원회 운영 및 ESG 전담 그룹을 신설해 ESG 전략 수립 및 실행·목표달성의 책임을 강화했다. ESG 경영 검토를 연 2회 이상 개최하고 관련 성과를 CEO(최고경영자), CFO(최고재무책임자)에게 정기적으로 보고하는 시스템을 확립했다.

또 작년 국내외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부패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인증하는 ISO 370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으며, 안정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위한 ISO 22301 사업 연속성 관리 시스템은 MSAT(제조공정기술)까지 확대했다. 사업 전 범위에 대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이러한 노력들이 더해진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2년 창출한 사회적 가치 규모는 통합적 영향 측정 및 관리(TIMM) 방법론 기준 총 3조원으로 2021년 1조6000억원과 비교해 2배 규모로 증가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ESG 목표와 전략을 구체화하고 고도화함으로써 ESG 경영의 실효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며 "글로벌 No1. CDMO 기업으로서 ESG 선도 및 실질적 달성으로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현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글로벌 공급망 ESG 평가 에코바디스(EcoVadis)에서 상위 5% 기업에게만 수여하는'골드' 등급, 국내 최초로 영국 왕실 주도의 기후변화 대응 위한 '지속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SMI)'의 일환인 '테라카르타씰'을 수상했다. 글로벌 ESG 평가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서 전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 중 ESG 경영 수준 상위 10% 기업에 주는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DJSI) World'에도 2년 연속 편입됐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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