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로켓 모기지 첫날 공동 25위…공동 선두와 4타 차

김도용 기자 2023. 6. 3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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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5‧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880만달러) 첫날 선전, 올 시즌 8번째 톱10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임성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임성재는 지난달 웰스 파고 챔피언십(공동 8위) 이후 6개 대회 만에 톱10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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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은 1오버파, 공동 123위로 주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임성재.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임성재(25‧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880만달러) 첫날 선전, 올 시즌 8번째 톱10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임성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임성재는 8언더파 64타를 기록한 공동 선두 테일러 무어, 피터 쿠에스트(이상 미국)에 4타 뒤진 공동 25위를 마크했다.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 공동 10위 그룹(6언더파‧66타)과는 2타 차에 불과해 임성재의 10위 내 진입을 기대해 볼만하다.

임성재는 지난달 웰스 파고 챔피언십(공동 8위) 이후 6개 대회 만에 톱10을 노린다. 임성재는 직전에 펼쳐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1, 2라운드에서 순항했지만 3라운드부터 주춤하며 공동 29위로 대회를 마친 바 있다.

임성재의 초반은 불안했다. 7번홀까지 버디와 보기를 각각 2개씩 기록하면서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불안하던 임성재는 9번홀(파3)에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홀에서 약 14.5m 떨어진 거리에서 친 버디 퍼트가 깃대를 맞고 홀로 들어가면서 기세를 높였다.

이후로는 실수가 없었다. 10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이더니 16번홀(파4)과 17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면서 4언더파로 첫날을 마쳤다.

함께 출전한 노승열(32‧지벤트)은 버디 6개, 보기 5개를 적어내면서 1언더파 71타로 공동 83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 비회원 자격으로 출전해 7위를 기록, 이목을 집중시켰던 김주형(21‧나이키 골프)은 1오버파 73타로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 안병훈(32‧CJ대한통운)과 공동 123위에 그쳤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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