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volution

서울문화사 2023. 6. 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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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진화를 이어가는 아이코닉 아이템의 꾸준한 저력.
(위부터) 옐로 페블이 돋보이는 고미노 드라이빙 슈즈 86만5천원·카키색 T 타임리스 고미노 버블 92만5천원·브라운 T 타임리스 고미노 버블 92만5천원·베이지 고미노 드라이빙 슈즈 86만5천원 모두 토즈 제품.

TOD’S

장인의 섬세하고 정교한 기술력은 토즈를 지탱하는 가장 굳건한 기둥이다. 그중 브랜드 역사의 한 축이나 다름없는 고미노 슈즈는 탄생부터 지금까지 견고한 만듦새와 편안한 착용감으로 높은 명성을 뒷받침해왔다. 이번 시즌에도 역시 대를 잇기에 손색없는 고미노 버블 슈즈가 태어났다. 밑창의 고무 페블 크기를 과감하게 키워 현대적이고 캐주얼한 감각을 담았고, 발등에 메탈 로고를 장식해 브랜드의 인장을 남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과거에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해석을 곁들여 맥을 이어가는 토즈의 명불허전 아이템이 아닐 수 없다.
카프스킨 소재의 DG 로고 크로스보디백 각각 1백65만원 모두 돌체앤가바나 제품.

DOLCE& GABBANA

돌체앤가바나의 로고 플레이는 이에 질색하는 사람도 순순히 고개를 끄덕일 만한 당위성을 지녔다. 오히려 자신의 정체성을 당당하게 표현하고 단단하게 정의하는 태도처럼 보여 로고를 대담하게 부각해도 밉지 않다. 로고에 대한 애정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DG 로고백 에서도 선명히 드러난다. 액자처럼 반듯한 사각 디자인 안에 브랜드의 시그너처인 크로스 이니셜을 빈틈이 없을 만큼 채워 넣었고, 퀼팅 기법을 통해 볼륨감과입 체감을 더했다. 게다가 다채로운 아홉 가지 컬러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크게 넓힌 것도 이 가방이 매력적인 이유다.

Editor : 이다솔 | Photography : 박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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