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킹] '친이낙연계' 이개호 "내년 총선? 현실적으로 이재명 체제로 가는 게 맞아"
□ 방송일시 : 2023년 6월 30일 (금)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이낙연 전 대표 귀국 이후의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호남을 찾는다고 합니다. 친이낙연계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이개호) : 네, 안녕하세요.
◇ 박지훈 : 의원님 지금 지역구 쪽에 계시는 겁니까?
◆ 이개호 : 네, 그렇습니다.
◇ 박지훈 : 지역구 담양, 함평, 영광, 장성군 아니겠습니까? 비가 지금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 이개호 : 28일 새벽에 비가 많이 내렸고요. 또 어제는 조금 잠잠하다가 오후에부터 소나기성 호우가 내리기 시작해서 지금 어제 밤새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 박지훈 : 함평에 비가 많이 내렸다는 소식이 있더라고요.
◆ 이개호 : 제 지역구가 전부 다 비가 많이 왔고요. 담양, 장성, 함평 전부 적지 않은 피해들을 낳고 있고요. 힘평에서는 인명 피해가 또 한 분 발생해서 어제 제가 조문을 다녀왔습니다.
◇ 박지훈 : 비 피해가 더 없어야 되겠는데요.
◆ 이개호 : 그러니까요. 걱정입니다. 대비를 잘해야죠.
◇ 박지훈 : 대비를 앞으로도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귀국길에 마중 갔던 모습이 보였습니다. 어떤 말씀을 나누셨습니까?
◆ 이개호 : 그날 분위기나 상황이 무슨 깊은 대화를 나누고 그런 상황은 아니었고요. 안부 인사만 서로 오래간만에 만났기 때문에 주고받는 정도였습니다.
◇ 박지훈 : 엊그제 이 전 대표가 DJ 묘역도 갔잖아요. 주말에 영광과 광주도 방문한다고 얘기를 하던데. 만납니까?
◆ 이개호 : 참묘 오신다고 그러더라고요.
◇ 박지훈 : 그럼 우리 의원님하고도 좀 만날 수도 있는 겁니까?
◆ 이개호 : 글쎄, 제가 그날 또 당내 서울에 행사가 있어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유가 있으면 가서 인사는 드려야 되지 않겠습니까? 지역구에 찾아오시는데 당연히 그렇게 해야죠.
◇ 박지훈 : 일단 이재명 대표 안부 전화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만남을 제안했다고 하던데, 회동은 하는 겁니까? 이재명 대표하고 이낙연 전 대표.
◆ 이개호 : 시점은 모르겠습니다마는 두 분이 약속을 했으면 약속대로 조만간 만나겠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요. 또 그걸 계기로 해서 당내에 서로 화합하는 모습을 또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당원들에 대한 예의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박지훈 : 화합하는 모습, 이게 필요하다고 하는데 여당 국민의힘에서 나오는 발언을 보면 심상치 않습니다. 이재명 대표하고 죽기 살기로 싸워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이개호 : 여당이 바라니까 반대로 해야죠. 여당이야 당연히 민주당이 분열되고 갈등이 있기를 바라지 않겠습니까? 그래야 여당에 유리하기 때문에, 그런데 사실은 지금 윤석열 정부의 국정 난맥상이 아주 극도로 달하고 있는데 그래서 국민들의 고통도 심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반드시 내년에 총선 승리를 해야 됩니다. 그러려면 여당이 원하는 대로 해서는 안 되는 거죠.
◇ 박지훈 : 여당 중에 하태경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가 총선을 이끌면 우리는 120석도 힘들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러면 이낙연 전 대표가 더 무섭다. 이런 뜻으로 보이기도 하고요.
◆ 이개호 : 저는 여당이 요즘 하는 얘기들을 쭉 보면요. 전망과 희망을 막 섞어서 얘기하거든요. 하태경 얘기는 하태경 의원의 얘기는 자기들 희망을 얘기를 한 거죠. 이낙연 전 대표가 이끌어서 당내 분란이 생기고 그러면 자기들한테 아주 유리하다고 본 모양이죠. 그래서 현 대표 중심으로 해서 그나마 안정적으로 당이 흘러가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갈등이 더 커지면 결국 국민의힘이 바라는 바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다 합리적으로 또 현명하게 판단들 하시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 그렇다면 이번 총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 이개호 : 당연히 총선 승리를 위해서 무슨 역할이든지 할 것이고 그런 얘기는 지난번에도 하시는 걸로 제가 봤습니다마는, 그러나 구체적으로 그 역할을 어떤 역할을 할 것이냐. 그건 벌써부터 예측하기는 쉽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오랜 정치 경험이 있는 분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노련하게 민주당은 승리를 위해서 역할을 잘하실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지훈 : 호남 지역구이기도 하고 또 이 전 대표도 호남 민심이 가장 중요한 상황인데, 호남 분위기는 지금 어떻습니까?
◆ 이개호 : 다른 지역은 약간의 여러 가지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고 듣고 있습니다마는 호남은 어쨌든 현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민주당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그것이 총선 승리에 필요한 조건 아니냐. 이런 인식들이 널리 확산이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단합이 돼야 된다.
◆ 이개호 : 현실적으로 결국 총선은 경쟁인데 그렇다면 경쟁력을 가장 갖고 있는 사람이 총선을 앞장서서 이끌 수밖에 없는 게 현실 아니겠습니까? 그런 정치적 현실을 호남 지역민들이 정확히 보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 박지훈 : 그런데 최근 여론조사 보면요. 이게 호남 지역 여론조사인데요. 내년 국회의원 후보로 새로운 인물을 원한다는 여론이 과반이 넘습니다. 새로운 인물 58.6%, 현 지역구 의원이 14.4% 이거는 코리아 리서치 인터내셔널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무등일보가 광주 MBC 의뢰로 조사한 건데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위원회홈페이지 참조하면 되는데요. 이 부분은 그렇다면 새로운 인물을 원한다는 부분은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이개호 : 그만큼 정치에 대한 불신이 지금 확산이 되고 있다는 것이고요. 그런 점은 비단 광주 현안뿐만이 아니고 전국적인 현상인 것 같아요. 왜냐면 여당은 여당대로 현 윤석열 정부의 아주 온통 당정을 다 지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대통령실에서 그러한 모습들이 부정적인 모습을 결과를 가져올 것이고 또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현안들이 많았죠. 돈 봉투 문제랄지, 가상화폐 문제 등등해서 이러한 점이 또 민주당에 대한 불신을 가속화시켰고 이렇게 해서 그러다 보면 기성 정치에 대한 당연히 국민적 불만이 커질 수밖에 없고요. 그러한 점이 광주 전남에서도 여론조사에 반영이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라도 좋은 정치를 해서 함께 극복을 해야 할 과제죠.
◇ 박지훈 : 총선 사실 많이 남았다. 많이 남았다면 많이 남았고 얼마 안 남았다면 얼마 남았는데, 총선 시즌으로 들어간다고 봐야 될 것 같은데 좀 전에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 이렇게 분위기가 있었다. 단합해야 된다 하셨는데, 내년 총선 지금 이재명 대표 체제로 가는 게 맞다고 보시는 겁니까?
◆ 이개호 : 그건 현실적으로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거죠.
◇ 박지훈 :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
◆ 이개호 : 현재 국민적 지지를 가장 많이 받고 있는 당내 인사 당연히 현 대표인 이재명 대표이고 또 어쨌든 차기 대선 후보들 여론조사에서도 가장 앞서 있지 않습니까? 현실적으로 경쟁력 있는 인사가 총선 판을 이끌어갈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보면 이재명 대표가 이끄는 게 현재로 봐서는 불가피하고 당연한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불가피하고 당연하다. 비명계 일각에서는 공천 관련해서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공천 룰을 손대면 안 된다. 이런 얘기가 많더라고요. 대의원제 얘기라든지, 그 부분은 의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이개호 : 공천 룰 자체를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확정을 지어놓고 있는데 또 그 체제에서, 물론 부분적인 손질이야 가능하겠지만 전체적인 틀을 바꿀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현재 지난 5월에 확정된 공천 룰이 잘 아시는 것처럼 당 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중앙위원회와 전 당원 투표로 확정이 된 거거든요. 그래서 당내 의사결정에 있어서 당원들 의사보다 상위에 있는 권력은 없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혁신위에서 일부 의견이 나왔다는 것을 저도 보도를 통해서 봤습니다마는 현재 시스템 공천의 전체적인 룰은 바꾸기가 어려운 사항이다. 이렇게 분명히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 박지훈 : 그러면 당의 주인이 당원이다. 이렇게 보는 게 맞습니까?
◆ 이개호 : 너무도 당연한 얘기죠. 네.
◇ 박지훈 : 총선 앞두고 지금 김은경 혁신위 역할이 아마 클 것 같은데요. 지금 첫 쇄신안이 불체포특권 포기였습니다. 지금 혁신위 활동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
◆ 이개호 : 혁신위가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고요. 또 그런 얘기는 지금 현재 당이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상당한 정도의 불신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당이 위기이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런 국민적 지지를 얻기 위한 여러 가지 대안들이 나와야죠. 그래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말 적절한 대안들이 좀 더 나왔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분명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 박지훈 : 윤석열 대통령, 엊그제 자유총연맹 기념식에서 아마 전임 정부를 향해서요. 오늘 아니라고 얘기는 했지만 '반국가 세력'으로 지칭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현 대표는 이거 팩트 아니냐, 얘기를 하기도 했고요. 그 부분을 좀 말씀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 이개호 : 그러니까요 저도 전 정부에 강요를 했던 사람 입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발언을 보고 상당히 충격받았습니다. 대통령이 거의 태극기부대 수준의, 요즘 강성 우익 유튜버들 얘기들 들어보면 정말 걱정되는 점이 너무 많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면 그런 비슷한 얘기를 하신 것을 보고 대통령이 이러다가는 정말 소위 말하는 극단적인 '꼴통 보수'들이라고 그러죠. 꼴통 보수만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다짐인지, 이런 생각도 해봤고요. 왜 그럴까 생각해 보면 결국은 현재 민생이나 외교나 국방, 경제 할 것 없이 국정 전반적으로 아주 난맥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국정운영에 자신감이 없다 보니까 자꾸 전 정부 탓하고 야당 쥐어 패기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 박지훈 : 집권 2년 차인데도 문재인 정부 비판을 계속하고 있다. 그런 의미인가요?
◆ 이개호 : 그렇죠 결국은 지금도 전 정부 탓을 자꾸 하고 있고 잘못되면 전 정부에서 밑돌을 잘못 갈아서 그렇다고 자꾸 그러잖아요. 이건 자신들의 무능을 자인하는 것이죠. 그래서 국민들이 그런 점에 대해서 상당한 피로감을 느낄 것이다. 이렇게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박지훈 : 그러니까 결국 지지자들한테 좀 더 지지를 호소하고 이런 내용이라는 건데요.
◆ 이개호 : 지지자들한테 지지를 호소하는데 자기들만의 지지자들한테만 호소하는 거죠.
◇ 박지훈 : 결국 총선 때문에 그런 거 아니냐, 이런 얘기 아니겠습니까?
◆ 이개호 : 그렇죠. 지금 현재 놓여 있는 가장 큰 정치적 현안 그리고 향후 정치의 향배를 좌우하는 것은 내년 총선이기 때문에 여야 할 것 없이 총선에 의해서 다들 전념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는 것은 인정을 합니다. 그러나 정부는 어른스럽고 또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게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필요하고 그런 점에 좀 아쉬움이 많은 거죠.
◇ 박지훈 : 총선 얘기를 좀 더 해 보면 대통령 170석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사석인가요? 어디선가. 그 부분은 희망을 얘기한 겁니까? 아니면 자신감을 얘기한 겁니까?
◆ 이개호 : 방금 제가 몇 번 말씀드렸습니다만 이 다급하면 자꾸 희망과 전망이 헷갈려요. 그래서 저는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희망을 본 거라고 보고요. 사실 여당은 언제나 지금까지 보면 정책을 국정을 잘 운영해서 좋은 평가를 받고 그 평가가 또 선거에 또 표심으로 반영이 되고, 이렇게 해왔거든요. 그런데 지금 윤석열 정부는 어떻습니까? 보면 야당 쥐어 패고 또 전임 정부 탓하고 이렇게 해서 이기겠다는 것 같은데, 그건 전 세계에 걸쳐서 문명국가에는 그런 사례는 없다고 봅니다.
◇ 박지훈 : 어제 장관 2명, 장관급 2명 포함해서 개각이 단행이 됐는데 김영호 통일부장관 임명자라든지,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 임명자. 어떻게 평가를 하고 계십니까?
◆ 이개호 : 참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인재가 많을 텐데 그렇게도 없는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정말 국민들이 보는 관점과 시각, 수준이 있을 거 아닙니까? 적어도 그 정도에는 맞춰져야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는데, 지금까지 그분들의 언행이나 이런 정치적 의사를 표시하는 방법들을 보면 거의 말 그대로 그냥 극우 유튜버들. 또 실제로 그렇게 활동을 했고 그런 분들이 계속 중요 직책에 상임이 되고 있어서 정말 국민을 너무 쉽게 보시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박지훈 : 지금 말씀하신 것 중에 이제 보수 유튜버 이런 분들이 많이 발탁이 됐.다 이 부분이 문제가 있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이개호 : 그건 너무 당연한 거죠. 제가 비단 제가 하는 얘기가 아니고 민주당에서 하는 얘기도 아니고요. 일반 국민들이 지금 말하고 계시는 분위기 아니겠습니까?
◇ 박지훈 : 검찰 출신 김홍일 권익위원장 지금 후보자는 어떻게 보십니까?
◆ 이개호 : 아까 제가 드렸던 말씀 그 범주 안에 들어 있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 이동관 특보 방통위원장 임명은 이번에 좀 보류가 된 것 같습니다. 예정설이 많이 돌고 있는데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 이개호 : 워낙 반대 여론이 거세고 특히 관계되는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의 과거의 증언들, 또 학폭을 포함해서 막 터지고 그러니까 이러한 것들에 반대 여론이 극심해졌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걸 잠재우기 위한 일시적인 조치 같아요. 윤석열 대통령 성격으로 봐서는 임명할 것으로 그렇게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 박지훈 : 언젠가는 임명을 할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 이개호 : 예, 그렇죠.
◇ 박지훈 : 그런데 인사 검증 담당하는 법무부가 이동관 특보 아들 관련된 자료 요청을 안 했다고 하거든요. 학폭 자료 요청, 이 부분은 어떻게 우리가 해석을 해야 됩니까?
◆ 이개호 : 임명을 하기 위해서 이미 결론을 내리고 내려놓고 있다고 예측할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유리한 것만 검증하는 것이 때문에 그래서 정말 어떻게 보면 국민 여론을 그다지 고려하지 않는 인사다. 한마디로 단정적으로 그렇게 말씀을 드려도 될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인사 검증을 하려면 좀 안 좋은 것도 보고 그렇게 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지난번에 정순신.
◆ 이개호 : 안 좋은 것을 집중적으로 봐야죠.
◇ 박지훈 : 그러니까 좋은 건 뭐 필요합니까?
◆ 이개호 : 그게 청문회 과정에서 저도 청문회를 해봤습니다만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그러니까 후보자가 미처 차단하지 못했던 여러 사항들이 막 터지거든요. 청문회 과정에서요. 그래서 후보자가 경우에 따라서는 억울할 때도 있지만 정말 이 청문회라는 것이 이래서 필요하구나. 이런 점을 후보자들은 다 느낍니다. 그런 점에서 이동관 후보자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보는데 그런 측면에서 보면 지금까지 살아온 과정을 놓고 보면 그분이 과연 방통위원장으로서 적절한가에 대해서는 다 회의적이잖아요. 아는 분들은요.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보면 지금이라도 재검토하는 게 옳다. 저는 그렇게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 박지훈 : 그러면 한동훈 장관이 인사 관련 책임자라고 봐야 될 것 같은데요.
◆ 이개호 : 그분은 검증하는 분이니까 일정한 정도의 책임이 있겠죠. 어떻게 말씀드려야 될지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임명권자의 대통령이니까 최종 책임은 대통령이 있겠지만 검증하는 분들도 일정한 정도의 그런 검증의 책임은 분담하고 있는 거죠.
◇ 박지훈 : 검증 책임이 있을 것이다. 그거 민주당에서 문제 제기를 할 겁니까? 나중에 한다면.
◆ 이개호 : 제가 지도부가 아니어서 어떻게 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당연히 지금 하고 있죠.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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