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문제로 이웃을 진검 살해?"…'궁금한 이야기Y', 두 얼굴의 무도인 추적

강선애 2023. 6. 3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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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궁금한 이야기Y'가 진검으로 이웃을 살해한 한 남자에 대해 알아본다.

30일 방송될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약 1m 진검으로 이웃을 잔혹하게 살해한 박 씨에 대해서 취재한다.

진검을 사용해 이웃을 살해한 박 씨는 고령에 운동에 입문해 태권도와 검술 등을 익힌 무도인이었다.

진검으로 이웃을 살해한 박 씨에 대해 추적할 '궁금한 이야기Y'는 30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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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궁금한 이야기Y'가 진검으로 이웃을 살해한 한 남자에 대해 알아본다.

30일 방송될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약 1m 진검으로 이웃을 잔혹하게 살해한 박 씨에 대해서 취재한다.

지난 22일 오전, 경기도 광주의 한 빌라 지상 주차장에서 70대 노인 박 씨(가명)가 같은 빌라에 사는 중년 남성 김 씨(가명)를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주차 문제로 빌라 앞에서 다툼을 벌이던 중, 화를 참지 못한 박 씨가 집에서 약 1m 진검을 갖고 나와 피해자 김 씨를 여러 차례 공격했다. 구급대원 출동 당시 양 손목이 거의 절단된 상태였다는 피해자 김 씨.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해서 치료했지만, 끝내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그런데 빌라 주민들은 이번 사건이 우발적 범행이라기엔 석연찮은 점이 있다고 한다. 사건이 일어나기 약 두 시간 전부터, 빌라의 CCTV 전원 코드를 누군가 빼놓아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주민들 사이에선 혹시 박 씨가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게 아니냐는 얘기가 돌고 있다.

진검을 사용해 이웃을 살해한 박 씨는 고령에 운동에 입문해 태권도와 검술 등을 익힌 무도인이었다. 노년층 무도인으로 언론에도 여러 차례 소개됐던 박 씨. 뜻밖에 그와 일하는 직장 동료들 및 함께 운동했던 지인들은 박 씨가 평소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고 모범이 되는 사람이라며, 이웃을 죽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씨의 진짜 얼굴을 취재하던 도중, 제작진은 박 씨의 친척 중 한 사람을 만나 그에 관한 얘기를 들었다. 친척은 박 씨가 주변 동료들에게 보이는 모습과는 다른 면이 있었다고 귀띔했다.

진검으로 이웃을 살해한 박 씨에 대해 추적할 '궁금한 이야기Y'는 30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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