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건설수주액 11개월 만에 반등…전년 대비 39.9% 증가한 2791억

김종엽 기자 2023. 6. 30. 08: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의 건설수주액이 11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30일 동북지방통계청의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5월 대구의 건설수주액은 279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9% 증가했다.

5월 대구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4% 줄어 4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소비동향을 엿볼 수 있는 5월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114.0로 전년 동월 대비 1.9% 감소해 1개월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월 대구·경북 산업활동 동향

(대구ㆍ경북=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건설수주액이 11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30일 동북지방통계청의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5월 대구의 건설수주액은 279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9% 증가했다.

건설경기의 '바로미터'인 건설수주액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6월(35.6%) 이후 11개월 만이다.

공공부문에서는 기계설치, 상·하수도, 도로·교량의 수주 증가로 737.7% 늘었고, 민간부문에서는 재건축주택, 오락·숙박시설 수주 부진으로 22.3% 줄었다.

그러나 산업생산과 소비는 부진했다.

5월 대구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4% 줄어 4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증기업(-58.2%), 기계장비(-16.4%), 섬유제품(-10.8%)이 부진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소비동향을 엿볼 수 있는 5월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114.0로 전년 동월 대비 1.9% 감소해 1개월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백화점과 대평마트가 각각 2.2%와 0.5% 감소했으며 상품군별로는 의복, 가전제품, 오락·취미·경기용품 소비가 줄었다.

경북은 산업생산과 소비·투자(건설수주) 지표 모두 꺾이는 이른바 '트리플 감소' 현상이 3개월째 이어졌다.

5월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7.1% 줄어 3개월 연속 둔화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전자·통신(-26.5%), 화학제품(-15.8%), 1차금속(-8.0%)이 부진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90.7로 전년 동월 대비 11.2% 감소하는 등 9개월 연속 부진했고, 건설수주액도 6540억원으로 20.6% 줄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kimj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