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년 동안 연탄 수급안정 기여'…화순탄광 역사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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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년 동안 국민연료인 연탄의 수급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던 전남 화순탄광이 30일 문을 닫았다.
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는 이날 오전 9시 간략하게 종업식을 갖고 1905년 광업권 등록 후 118년 동안 석탄을 공급했던 광산을 폐광했다.
화순탄광 폐광조치는 정부가 공고한 제6차 석탄산업 장기계획에 따른 것으로 2022년 이후 석탄공사의 석탄 생산량 한도를 107만톤으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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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뉴스1) 박영래 기자 = 118년 동안 국민연료인 연탄의 수급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던 전남 화순탄광이 30일 문을 닫았다.
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는 이날 오전 9시 간략하게 종업식을 갖고 1905년 광업권 등록 후 118년 동안 석탄을 공급했던 광산을 폐광했다.
화순탄광 폐광조치는 정부가 공고한 제6차 석탄산업 장기계획에 따른 것으로 2022년 이후 석탄공사의 석탄 생산량 한도를 107만톤으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화순광업소가 폐광하고, 이어 내년에 태백 장성광업소, 2025년 삼척 도계광업소 순으로 단계별 폐광하게 된다.
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는 7월1일자로 '화순사무지소'로 조직을 축소해 올해 말까지 탄광 정리작업 등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어 내년부터는 한국광해광업공단으로 관리주체가 넘어가 광해관리와 해당 지역 활성화 방안 등을 진행한다.
화순군은 폐광 이후 근로자들의 고용승계나 대체산업 개발, 주변 마을 지원대책 등 정부차원의 전반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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