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용하, 오늘(30일) 13주기…김재중 “계속 밝게 빛나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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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박용하가 세상을 떠난지 13년이 됐다.
가수 김재중은 고인의 13주기 하루 전날인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용하 묘소를 찾은 영상을 공개하며 "형 벌써 13년이나 흘렀네. 오늘은 비가 온다 형 세상도 사람들도 다사다난 하게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다들 웃음을 잃지 않고 스스로 자리를 지키고 있어"라며 "하늘의 별이 된 형을 우리의 지금 이 자리에서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게 계속 밝게 빛나줘. 또 인사하러 올게 형"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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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박용하가 세상을 떠난지 13년이 됐다.
박용하는 2010년 6월30일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조사 결과 고인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우울증 등 병력은 없었다. 암 투병 중인 아버지 병세를 걱정했고, 1인 기획사 설립 후 스트레스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김재중은 고인의 13주기 하루 전날인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용하 묘소를 찾은 영상을 공개하며 "형 벌써 13년이나 흘렀네. 오늘은 비가 온다 형… 세상도 사람들도 다사다난 하게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다들 웃음을 잃지 않고 스스로 자리를 지키고 있어"라며 "하늘의 별이 된 형을 우리의 지금 이 자리에서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게 계속 밝게 빛나줘. 또 인사하러 올게 형"이라고 썼다. 고인이 마지막으로 남긴 곡 '스타즈'(Stars) 가사인 "서로 바라보는 별과 별은 멀리 떨어져 있다고 해도 언제나 가까이에 있으니까"를 덧붙였다.
박용하는 1994년 MBC '테마극장'으로 데뷔했다. '겨울연가'(2002)를 통해 한류스타로 발돋움했고, 2005년부터 5년 연속 일본 골든디스크 상을 받았다. 이 외 '보고 또 보고'(1998~1999) '러빙유'(2002) '온에어'(2008) 영화 '작전'(2009) 등에 출연했으며, '올인' OST '처음 그 날처럼'도 불렀다. 유작은 '남자 이야기'(2009)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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