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에 단수까지'…출근시간 광주 1700세대 아파트 "씻지도 못해"

박영래 기자 이승현 기자 2023. 6. 30. 08: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700세대 대규모 아파트단지에서 출근시간 정전과 단수사태가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30일 광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7분쯤 광주 동구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수돗물을 공급하는 펌프실 설비에 문제가 생기면서 아파트 15개 동 가운데 3개 동에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 주민은 "미리 받아놓은 물이 없어 아침밥을 짓지도 못하고 설거지도 할 수 없다"며 "집에 있는 생수로 겨우 씻고 출근했다"고 토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돗물 공급 펌프 설비 문제로 3개동 정전
ⓒ News1 DB

(광주=뉴스1) 박영래 이승현 기자 = 1700세대 대규모 아파트단지에서 출근시간 정전과 단수사태가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30일 광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7분쯤 광주 동구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수돗물을 공급하는 펌프실 설비에 문제가 생기면서 아파트 15개 동 가운데 3개 동에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승강기 갇힘사고 등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단지 전체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면서 출근시간 주민들이 물을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한 주민은 "미리 받아놓은 물이 없어 아침밥을 짓지도 못하고 설거지도 할 수 없다"며 "집에 있는 생수로 겨우 씻고 출근했다"고 토로했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7월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사무소는 "펌프실 정전으로 수돗물 공급이 안되고 있다"면서 "조속한 복구공사를 통해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