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에 단수까지'…출근시간 광주 1700세대 아파트 "씻지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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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세대 대규모 아파트단지에서 출근시간 정전과 단수사태가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30일 광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7분쯤 광주 동구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수돗물을 공급하는 펌프실 설비에 문제가 생기면서 아파트 15개 동 가운데 3개 동에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 주민은 "미리 받아놓은 물이 없어 아침밥을 짓지도 못하고 설거지도 할 수 없다"며 "집에 있는 생수로 겨우 씻고 출근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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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영래 이승현 기자 = 1700세대 대규모 아파트단지에서 출근시간 정전과 단수사태가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30일 광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7분쯤 광주 동구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수돗물을 공급하는 펌프실 설비에 문제가 생기면서 아파트 15개 동 가운데 3개 동에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승강기 갇힘사고 등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단지 전체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면서 출근시간 주민들이 물을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한 주민은 "미리 받아놓은 물이 없어 아침밥을 짓지도 못하고 설거지도 할 수 없다"며 "집에 있는 생수로 겨우 씻고 출근했다"고 토로했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7월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사무소는 "펌프실 정전으로 수돗물 공급이 안되고 있다"면서 "조속한 복구공사를 통해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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