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내 아들 죽였다"…프랑스서 분노 시위 확산|월드 클라스

김하은 기자 2023. 6. 3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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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클라스 오늘(30일)은 제가 전해드립니다.

프랑스에서 교통 검문을 피해 도망가려던 10대 소년이 경찰 총에 맞아 숨졌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이후, 프랑스 곳곳에서 경찰의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격렬한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소년은 알제리계 프랑스인으로 알려졌는데요.

시위 영상, 화면으로 보시면요.

자동차 한 대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여있죠.

길가에는 불에 탄 차들이 줄줄이 뒤집힌 채로 있는데요.

밤사이 자동차만 40대가 불에 탔고, 180명이 체포될 정도로 시위는 격렬했습니다.

[기자]

어제 영상 보면 노란색 차량을 세운 경찰이 총을 차 안으로 겨눈 채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차가 출발하자 총을 쏴버리잖아요.

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확산하면서 분노가 커지고 있는 것 같아요.

[앵커]

프랑스 검찰은 총을 쏜 경찰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습니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프랑스를 방문 중인 우리 국민들에게 신변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는데요 프랑스 가시는 분들 참고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다음은 황당한 뉴스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인데요.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죠.

'빌 게이츠의 개인 사무실에 원서를 낸 여성들이 성적으로 노골적인 질문을 받았다'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어떤 내용이냐면요. 게이츠 개인 사무실인 게이츠 벤처스의 보안담당 회사가 여성 지원자들의 신원조회 과정에 말도 안 되는 질문을 한 건데요.

불륜 관계를 가진 적 있느냐, 포르노 영상 중 선호하는 건 뭐냐, 휴대전화로 누드 셀카를 찍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논란이 커지자, 보안 담당 회사 측은 "억만장자 게이츠 주변에서 일하는 직원이 개인적인 문제로 약점을 잡혀 외부에 이용되는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그런 질문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보안 회사측 해명을 들어보면 그런 질문을 하긴 했다는 거네요.

[앵커]

네, 게이츠의 대변인은 직원 채용 시 신원 조회는 용역회사가 담당하는 거라면서 용역계약을 파기할 뜻을 밝혔는데, 논란은 좀 계속될 것 같습니다.

이번엔 멕시코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자, 배달원이 길거리에 오토바이를 세워놓고 피자 박스를 열었습니다.

벌써 한 조각이 없죠. 비어있어요.

맨손으로 남은 피자를 건드려서 새 칼집을 만드는데요.

틈틈이 위에 올려진 토핑도 빼먹습니다.

남은 피자 조각을 다시 합치니까 정말 감쪽같죠?

원래대로 피자 한 판을 만들었어요.

티가 나지 않으니 아무도 모를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은데 위층 건물의 한 주민이, 이 황당한 광경을 다 보고 있었습니다.

배달원의 이 만행이 담긴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널리 퍼져 나갔는데요.

당연히 비위생적이고 불쾌하다, 사람들의 비난이 빗발쳤고 현지 언론에도 보도될 정도였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일들이 벌어지면서 최근엔 포장을 열면 찢어지는 '안심 스티커' 많이 쓰고 있죠.

이런 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좋지만, 일단 손님과의 신뢰를 함부로 저버리는 이런 행동, 해서는 안 되겠죠?

(화면출처 : 틱톡 'Susy Jimen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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