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1개 시군 호우특보 최대 150mm 예고…피해 곳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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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영향으로 경남지역 대부분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폭우로 도내 곳곳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오전 8시 현재 거창·함양·합천·산청·하동·남해·진주·통영·사천·거제·고성 등 경남 11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경남도와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호우로 인한 피해 신고는 5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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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영향으로 경남지역 대부분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폭우로 도내 곳곳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오전 8시 현재 거창·함양·합천·산청·하동·남해·진주·통영·사천·거제·고성 등 경남 11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 30분까지 누적 강수량은 함양 62.6mm, 북상(거창) 62.0mm, 지리산(산청) 59.5mm, 도천(창녕) 55.0mm, 대병(합천) 53.5mm, 밀양 45.7mm, 양산상북 38.5mm, 하동 34.5mm, 거제 30.6mm다.
경남에는 현재 비가 약하게 내리고 있지만, 지역 곳곳에 이날 밤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강수량은 경남에 50~100mm, 남해안과 서부내륙에 150mm 이상이다.
비는 내일(7월1일)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 같은 영향으로 비 피해가 발생 중이다.
경남도와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호우로 인한 피해 신고는 5건 접수됐다.
이날 오전 2시쯤 함양 마천면 지방도 60호선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고, 전날 오후 6시 39분쯤에는 함양 한 공장이 침수됐다.
남해에서는 주민 일부가 주거지 침수 등 우려로 인근 마을회관과 이웃집으로 사전 대피하기도 했다.
당국은 배수지원과 안전조치 등으로 작업 완료했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도는 전날 오후 9시를 기해 비상 1단계를 가동해 도와 시·군 인력 744명이 비상근무를 하는 등 호우 피해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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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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