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기적의형제' 베스트셀러 소설의 진짜 주인 등장?…시청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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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에서 동주(정우)가 훔친 소설의 진짜 주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흥미로움을 선사했다.
지난 방송분에서 동주는 정체불명의 소년(배현성)이 소설에 대해 기억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안도했다.
소설의 진짜 주인이라고 직감한 동주는 만남을 제안했지만 남자는 전화를 끊어 궁금증을 높였다.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 '기적의 형제'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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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JTBC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에서 동주(정우)가 훔친 소설의 진짜 주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흥미로움을 선사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기적의 형제'(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2회는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3%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에서 동주는 정체불명의 소년(배현성)이 소설에 대해 기억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안도했다. 기억을 잃은 소년은 동주에게 사고 후 생긴 이상한 능력에 대해 고백했다. 사람들의 비명과 울음소리가 들리고, 알 수 없는 장면들이 보이는데 끔찍한 고통이 느껴지는 '슈퍼파워'였다.
소년의 특별한 능력은 대형 쇼핑몰 주차장에서 남편(정승길)과 딸이 '묻지마 살인'을 당한 후 끝없는 절망을 겪고 있는 주치의 이수연(이지현)을 향했다. 그 살인마는 심신 미약을 주장하며 자해를 했고 수연이 일하는 병원 응급실로 실려왔다. 죄를 뉘우치기는커녕 공갈 자해를 시도한 살인마의 가증스러운 모습에 수연은 분노했다.
소년이 그런 수연의 분노를 막기 위해 소리친 순간, 소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이 멈췄다. 그 사이 소년은 수연이 재소자에게 주입하려던 약물의 링거 바늘을 뽑아냈다. 그리고 수연의 아픈 기억과 고통을 모두 그 재소자에게 옮겼다. "죽는 것보다 사는 게 더 고통스러웠으면 좋겠다"는 것이 소년의 생각과 함께 시간은 다시 돌아왔고 재소자는 끔찍한 고통에 몸부림치며 "살려주세요, 잘못했어요"라고 소리쳤다.
한편 형사 박현수(박유림)는 '미투' 의혹과 성폭행 사건에 연루된 영화 감독 신경철(송재룡)과 2년 전 발생한 악덕사채업자 전두현의 살인 사건에 동일범 가능성을 제기했다. 살해 현장 모습이 흡사하고, 피해자들의 약점이 될만한 물건들을 현장에 남겼다는 점, 현장에서 나무조각이 발견된 점이 비슷했다.
또 전두현이 입고 있던 옷 주머니에서 발견된 기사 사진 속 인물들 중 1명이 바로 신경철이었다. 태강그룹 회장 이태만(이성욱), 서울지검장 최종만(윤세웅), 그리고 7년 전 실종된 한국대학 경제학과 교수 나상우(이도형)까지, 넷은 상류층을 대상으로 회원제로 강혜경(서재희)가 운영하는 카페 '포르투나'에서 정기적으로 '귀족 모임'을 가졌다. 신경철은 살해되던 날 이들을 마지막으로 만났다.
신경철을 죽인 의문의 남자는 방송 말미 얼굴을 드러냈다. 동주의 집필실에 침입, '신이 죽었다'의 원고에 "어느 쪽인가? 빛인가, 어둠인가. 카이"라는 의미심장한 메모를 남겨둔 채 소년의 가방을 훔쳐 갔던 그가 이번엔 동주에게 연락을 취했다. "아주 위험한 일을 저질렀다. 세상에 나오면 안 되는 소설이었다"고 경고한 그는 "결말은 내가 원하는 대로 내야 한다"며, 재판을 찍을 땐 엔딩을 바꾸라고 종용했다. 소설의 진짜 주인이라고 직감한 동주는 만남을 제안했지만 남자는 전화를 끊어 궁금증을 높였다.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 '기적의 형제'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