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메디톡스, 특허 무효 결정으로 인한 주가 하락 과도…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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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30일 메디톡스에 대해 최근 미국 법원이 메디톡스의 지속기간 연장 특허를 무효 결정으로 한 데 따른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이번에 무효 결정된 지속기간 연장 특허는 메디톡스의 원출원 특허 이후 등록된 계속출원특허 중 하나"라면서 "메디톡스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원출원 특허를 비롯해 총 3개의 미국 특허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데, 특히 원출원 특허는 무효 결정된 특허보다 단순하면서도 더 광범위한 권리 범위로 특허가 등록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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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30일 메디톡스에 대해 최근 미국 법원이 메디톡스의 지속기간 연장 특허를 무효 결정으로 한 데 따른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오히려 이번 주가 하락이 매수 기회이며, 메디톡스의 성장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봤다. 이에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41만원을 유지했다.
앞서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CAFC)은 27일(현지 시각) 메디톡스가 ‘새로운 보툴리눔 톡신 제형의 긴 지속성 효과(Long lasting effect of new botulinum toxin formulations·지속기간 연장)’ 특허를 무효로 한 특허심판원(PTAB)의 결정을 지지한다는 선례 판결을 공개했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이번에 무효 결정된 지속기간 연장 특허는 메디톡스의 원출원 특허 이후 등록된 계속출원특허 중 하나”라면서 “메디톡스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원출원 특허를 비롯해 총 3개의 미국 특허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데, 특히 원출원 특허는 무효 결정된 특허보다 단순하면서도 더 광범위한 권리 범위로 특허가 등록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이번 특허 무효 결정에도 원출원 특허와 다른 계속출원특허들을 바탕으로 여전히 경쟁사에게 특허 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며, 다른 액상형 톡신 MT10109L의 미국 진출에도 문제가 없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서울고검이 대웅제약에 대한 산업기술유출방지법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사건에 대해 재수사 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특허 무효 결정 소식으로 메디톡스 주가가 크게 하락했지만, 이는 이미 기반영된 이슈”라면서 “추가적인 노이즈로 작용할 가능성도 희박하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MT10109L의 미국·중동 허가 신청, 뉴로녹스 중국 실사 및 허가, 뉴럭스 국내 허가 및 출시 등 풍부한 성장 모멘텀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면서 “이번 노이즈는 새로운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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