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Q 어닝 서프라이즈 이어갈 것…목표주가↑-대신

박수현 기자 2023. 6. 3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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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30일 기아가 올해 2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9조3000억원으로 실적과 업황을 감안했을 때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신규 주문 건수도 안정세를 보이며 연간 이익 가시성을 높여가는 중이고 최근 철강과 알루미늄 등 차량 주원재료 가격 안정화 추세를 봤을 때 2분기 피크아웃 우려를 선반영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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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기아 본사 빌딩 모습. /사진=뉴스1

대신증권이 30일 기아가 올해 2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피크아웃 우려를 선반영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아의 연간 이익체력 10조원에 비하면 밸류에이션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 쇼크 당시 수준으로 극히 저평가 상태"라며 "피크아웃 우려에 따른 하방 리스크 대비 투자 실익이 더 큰 상황으로 편안한 매수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26조원, 영업이익(OP)은 54% 늘어난 3조4000억원, 영업이익률(OPM)은 13.2%를 예상한다"며 "2분기 연결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79만3000대로 추정하며 RV(레저용차량)/미국 판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돼 견조한 외형성장을 시현할 것"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9조3000억원으로 실적과 업황을 감안했을 때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신규 주문 건수도 안정세를 보이며 연간 이익 가시성을 높여가는 중이고 최근 철강과 알루미늄 등 차량 주원재료 가격 안정화 추세를 봤을 때 2분기 피크아웃 우려를 선반영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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