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은 지금] UNIST, 암모니아 연구로 탄소중립에 한 걸음 더 '성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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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임한권 탄소중립대학원 및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팀이 암모니아의 생산 방식별 수입량에 따른 최적화 시나리오 연구로 탄소중립 암모니아를 활용한 전기 생산이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데 경쟁력이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암모니아의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주기를 고려해 공정설계, 기술·경제성 및 환경성 평가, 수입에 대한 최적화를 연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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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임한권 탄소중립대학원 및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팀이 암모니아의 생산 방식별 수입량에 따른 최적화 시나리오 연구로 탄소중립 암모니아를 활용한 전기 생산이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데 경쟁력이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팀은 암모니아를 분해하는 시스템과 인산형 연료전지를 결합해 작은 규모의 분산형 발전 시설을 설계했다. 암모니아의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주기를 고려해 공정설계, 기술·경제성 및 환경성 평가, 수입에 대한 최적화를 연구했다. 그 결과 암모니아의 생산 방식이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대한 지표인 탄소집약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했으며, 탄소중립 암모니아 비율을 78%까지 높일 경우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중간 목표인 2030년의 탄소집약도에 도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지난달 13일 게재됐다.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전창덕 생명과학부 교수 연구팀이 T임파구가 활성화되고 증식하는 데 허물벗기가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최초로 발견했다고 29일 전했다. T임파구는 포유류의 면역계에서 외부 침입자에 대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고 공격하는 일종의 '면역사령관'으로 불린다. 연구팀은 T임파구의 활성화를 유도한 후 전자현미경을 통해 T임파구의 미세융모가 확장된 다음 끊어져 나가는 방식으로 허물벗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확인했다. 그 결과 허물을 벗지 못하는 T임파구는 증식하지 못하고 죽게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T임파구와 항원제시세포의 물리적 접촉 후 세포막 일부가 허물처럼 벗겨지는 현상이 반드시 수반돼야 T임파부가 활성화된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이 메커니즘은 향후 항암치료제나 백신 개발에 직접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5월 24일 게재됐다.
■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DGIST 학생창업기업인 퀘스터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되며 4년 연속 TIPS에 선정되는 학생기업을 배출했다고 29일 밝혔다. TIPS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주도로 선발하여 미래 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퀘스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와 추적 속도를 갖는 상호작용 핸드 트래킹 글러브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박건희 기자 wiss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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