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바이오게시판] 서울성모병원, 악성 뇌종양 '교모세포종' 생존 예후인자 규명 外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서울성모병원은 27일 안스데반 신경외과 교수 연구팀이 악성 뇌종양 교모세포종, 생존 예후인자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교모세포종은 가장 흔한 원발성 악성 뇌종양으로,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이 2년이 안 될 정도로 짧다.
이 연구결과는 치료해도 평균생존율 2년 미만인 뇌암 환자 치료 방향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서울성모병원은 27일 안스데반 신경외과 교수 연구팀이 악성 뇌종양 교모세포종, 생존 예후인자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교모세포종은 가장 흔한 원발성 악성 뇌종양으로,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이 2년이 안 될 정도로 짧다. 연구팀은 종양에서 낭종이 차지하는 비율이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MRI 검사에서 관찰된 낭의 유무에 따라 낭성군 및 비낭성군으로 분류해 어느 군이 더 좋은 예후를 보이는지 확인했다. 이를 위해 2008년 8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서울성모병원에서 교모세포종을 진단받은 모든 환자들의 기록을 후향적으로 검토했다. 254명의 교모세포종 환자 중에서 총 145명이 선정기준을 충족했다. 16명은 낭성군으로, 129명은 비낭성군으로 분류됐다. MRI 검사결과, 낭종 비율이 높은 환자는 생존 기간이 길었다. 이 연구결과는 치료해도 평균생존율 2년 미만인 뇌암 환자 치료 방향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 차병원·바이오그룹 산하 차 미래의학연구원은 29일 박준호 차 의과학대 의학전문대학원 약리학교실 교수 연구팀과 신동윤 첨단오믹스연구센터 단백체연구팀 선임연구원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 11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단백체학회’에서 젊은 과학자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오세아니아 단백체학회는 매년 개최하는 단백체학 분야 세계 3대 학회다. 박준호 교수팀은 ‘새로운 단일 세포 단백체학 분석법의 개발’을 주제로, 신동윤 선임연구원은 ‘액체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기기반 다중반응검지법 기술로 수집한 혈장 단백체 빅 데이터 기반 새로운 정신질환 분자 아형 발굴’을 주제로 발표해 젊은 과학자 상을 수상했다.
■ 인제대 상계백병원은 29일 육진성 산부인과 교수·김병규 심장내과 교수 연구팀과 이병권 강남세브란스 심장내과 교수 연구팀이 생물학정보센터(BRIC) 주관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BRIC이 선정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은 생명과학분야의 학술지 가운데 논문인용지수(Impact factor)가 10 이상인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해 연구 성과를 거둔 한국인 과학자들을 선정하고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육진성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자마'에 ‘한국 여성의 조기 자궁적출술과 심혈관 질환 위험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 분석을 통해 폐경기 전 조기 자궁적출술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조기 자궁적출술을 받은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특히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 교육부는 29일 예과 2년, 본과 4년의 의대 교육과정을 통합하는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의 입법예고를 밝혔다. 교육부는 의과대학 수업연한이 경직적으로 규정돼, 예과와 본과 간 교육과정 연계가 미흡하고 본과 4년간의 교육과정이 과밀하게 실시된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분야의 의료인력 양성 등이 어려워 6년 범위에서 대학이 유연하게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고 밝혔다. 입법예고는 법률을 제정하거나 개정할 때 법령안의 내용을 사전에 국민에게 알려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정안을 시행하거나 시행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번 시행령 입법예고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40일간 진행된다.
■ 한국애브비는 28일 앨러간 에스테틱스 인수합병(M&A)으로, 기업명을 '애브비 보톡스'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애브비와 엘러간에스테틱스 인수합병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보톡스'는 '애브비 보톡스'로 바뀌게 된다.
[안수연 기자 your@donga.com]
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