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2Q 실적 전망치 크게 상회할 것…목표가↑-흥국

김창현 기자 2023. 6. 3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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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비수기였음에도 긴 연휴 덕택에 진에어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30일 분석했다.

이병근 흥국증권 연구원은 "진에어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2.5% 오른 2686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32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5월 황금연휴 효과로 여행 수요가 견조했고, 유가 하락으로 인해 비용 부담이 크게 완화된 덕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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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비수기였음에도 긴 연휴 덕택에 진에어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3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9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올렸다.

이병근 흥국증권 연구원은 "진에어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2.5% 오른 2686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32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5월 황금연휴 효과로 여행 수요가 견조했고, 유가 하락으로 인해 비용 부담이 크게 완화된 덕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항공사들의 공급 증가로 인해 전분기 대비 운임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진에어는 비수기를 맞이해 운임이 낮은 동남아 노선 비중을 축소하고 운임이 높은 일본 노선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했다"고 했다.

3분기는 여행 성수기인 만큼 1분기보다 강한 여행 수요가 있을 전망이다. 역대급 엔저로 일본 노선 수요가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저가항공사(LCC)가 성수기 모멘텀을 더 받을 것이라 판단한다"며 "진에어는 다른 LCC들과 달리 전환 청구 가능 물량이 없고 순차입금 역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 영업이익(EV/EBITDA)은 정상적으로 이익을 냈던 2017~2018년 평균값인 4.5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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