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대곡~소사선' 개통식 행사 자체가 큰 의미 있겠나"

박상욱 기자 2023. 6. 30. 08: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곡~소사선 복선전철' 개통식 패싱 논란에 "도민 숙원사업 해결이 중요하지, 개통식 행사 자체가 큰 의미가 있겠나"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김동연 지사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7월 1일 대곡~소사선이 드디어 개통한다. 개통식 행사 초청 여부로 말들이 많다. 교통문제 해결에 중앙-지방, 여-야 간 차이를 두고 싶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단체장 패싱 논란에 "도민 숙원사업 해결이 중요" SNS서 밝혀
"교통문제 해결에 중앙-지방, 여-야 간 차이 두고 싶지 않다"
[용인=뉴시스] 김종택 기자 = 2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성공을 위한 제3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서 협약식 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6.27.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곡~소사선 복선전철' 개통식 패싱 논란에 "도민 숙원사업 해결이 중요하지, 개통식 행사 자체가 큰 의미가 있겠나"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김동연 지사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7월 1일 대곡~소사선이 드디어 개통한다. 개통식 행사 초청 여부로 말들이 많다. 교통문제 해결에 중앙-지방, 여-야 간 차이를 두고 싶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양에서 부천까지 1시간 걸렸던 길이 20분으로 단축된다"며 "경기 서북부를 남북으로 잇는 첫 종단 철도교통망까지 갖추게 됐다"고 환영했다.

이어 "국비보다 더 큰 경기도 예산 1030억 원이 투입된 만큼 도지사로서 각별히 보람을 느낀다"며 "혼잡이 예상되는 출퇴근길 노선과 교통약자에게 취약한 환승체계 등도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대곡~소사선 개통을 위해 해당 지역 여러 국회의원님, 도와 시의원님, 정부 관계자 여러분 모두 애쓰셨다. 앞으로도 경기도는 교통문제 해결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도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대곡~소사선 복선전철' 개통식에 김 지사와 조용익 부천시장 등 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을 초대하지 않은 정부를 비판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원희룡 장관이 집중 부각되는 개통식 그림을 그리기 위해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곡~소사선은 고양시 대곡~부천시 소사를 연결하는 18.3㎞ 길이의 복선전철이다. 기존 대곡역(지하철 3호선·경의중앙선), 능곡역(경의중앙선)에 3개 역(김포공항역, 원종역,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신설해 고양에서 한강을 지나 김포공항, 부천 소사를 잇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