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대곡~소사선' 개통식 행사 자체가 큰 의미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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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곡~소사선 복선전철' 개통식 패싱 논란에 "도민 숙원사업 해결이 중요하지, 개통식 행사 자체가 큰 의미가 있겠나"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김동연 지사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7월 1일 대곡~소사선이 드디어 개통한다. 개통식 행사 초청 여부로 말들이 많다. 교통문제 해결에 중앙-지방, 여-야 간 차이를 두고 싶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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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문제 해결에 중앙-지방, 여-야 간 차이 두고 싶지 않다"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곡~소사선 복선전철' 개통식 패싱 논란에 "도민 숙원사업 해결이 중요하지, 개통식 행사 자체가 큰 의미가 있겠나"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김동연 지사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7월 1일 대곡~소사선이 드디어 개통한다. 개통식 행사 초청 여부로 말들이 많다. 교통문제 해결에 중앙-지방, 여-야 간 차이를 두고 싶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양에서 부천까지 1시간 걸렸던 길이 20분으로 단축된다"며 "경기 서북부를 남북으로 잇는 첫 종단 철도교통망까지 갖추게 됐다"고 환영했다.
이어 "국비보다 더 큰 경기도 예산 1030억 원이 투입된 만큼 도지사로서 각별히 보람을 느낀다"며 "혼잡이 예상되는 출퇴근길 노선과 교통약자에게 취약한 환승체계 등도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대곡~소사선 개통을 위해 해당 지역 여러 국회의원님, 도와 시의원님, 정부 관계자 여러분 모두 애쓰셨다. 앞으로도 경기도는 교통문제 해결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도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대곡~소사선 복선전철' 개통식에 김 지사와 조용익 부천시장 등 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을 초대하지 않은 정부를 비판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원희룡 장관이 집중 부각되는 개통식 그림을 그리기 위해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곡~소사선은 고양시 대곡~부천시 소사를 연결하는 18.3㎞ 길이의 복선전철이다. 기존 대곡역(지하철 3호선·경의중앙선), 능곡역(경의중앙선)에 3개 역(김포공항역, 원종역,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신설해 고양에서 한강을 지나 김포공항, 부천 소사를 잇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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