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기아, 年이익체력 10조에도 저평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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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0일 기아에 대해 "연간 이익체력 10조원에도 밸류에이션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 쇼크 당시 수준으로 극히 저평가 상태"라며 "피크아웃 우려에 따른 하방 리스크 대비 투자 실익이 더 큰 상황으로 편안한 매수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실적 피크아웃 우려와 달리 지난달 말 기준 글로벌 백로그 80만대, 내수 23만대를 보유한 가운데 신규 주문 건수도 안정세를 보이며 연간 이익 가시성을 재차 높여가는 중"이라며 "하반기 환율 1250원, 인센티브 상승 가정시 이미 추정한 것 대비 감익 효과는 1조1000억원 수준으로 연간 10조원대 이익체력을 사수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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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대신증권은 30일 기아에 대해 "연간 이익체력 10조원에도 밸류에이션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 쇼크 당시 수준으로 극히 저평가 상태"라며 "피크아웃 우려에 따른 하방 리스크 대비 투자 실익이 더 큰 상황으로 편안한 매수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5만5000원으로 높였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아의 2분기 연결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79만3000대로 추정하며 레저용차량(RV), 미국 판매 비중이 지속 확대되며 견조한 외형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기준 RV 비중 40%, 미국 도매 비중이 28%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북미 인센티브 소폭 상승에도 믹스(Mix), 물량 효과가 지속되며 호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적 피크아웃 우려와 달리 지난달 말 기준 글로벌 백로그 80만대, 내수 23만대를 보유한 가운데 신규 주문 건수도 안정세를 보이며 연간 이익 가시성을 재차 높여가는 중"이라며 "하반기 환율 1250원, 인센티브 상승 가정시 이미 추정한 것 대비 감익 효과는 1조1000억원 수준으로 연간 10조원대 이익체력을 사수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철강, 알루미늄 등 차량 주원재료 안정화 추세로 봤을 때 하반기 피크아웃 우려를 선반영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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