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 경쟁' 김민별 vs 방신실, 용평오픈 첫날부터 격돌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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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14개 대회가 치러지는 동안, 루키 중에는 방신실(18)이 유일하게 1승을 신고했다.
신인상 포인트에서는 1,136점을 쌓은 김민별(19)이 1위를 달리고, 1,019점의 2위 황유민(20)과 865점의 3위 방신실이 추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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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14개 대회가 치러지는 동안, 루키 중에는 방신실(18)이 유일하게 1승을 신고했다.
신인상 포인트에서는 1,136점을 쌓은 김민별(19)이 1위를 달리고, 1,019점의 2위 황유민(20)과 865점의 3위 방신실이 추격 중이다.
이 중 김민별과 방신실이 30일 개막하는 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첫째 날 같은 조에 편성돼 샷 대결을 벌인다.
둘은 오전 8시 25분에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 10번홀에서 김수지(27)와 나란히 티오프한다.
김민별은 12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을 제외한 11번 컷 통과했고, 중간에 합류한 방신실은 8개 대회에 나와 6번 상금을 수령했다.
김민별은 2위 1회와 3위 1회를 포함해 톱10에 4번 입상하는 꾸준함이 돋보이고, 이를 발판 삼아 대상 포인트 10위(172점), 시즌 상금 15위(2억4,595만원), 평균 타수 13위(71.25타)를 기록 중이다.
'라이벌' 방신실은 우승 1회와 3위 1회를 포함해 3번 10위 안에 들었다. 대상 포인트 15위(146점), 시즌 상금 9위(3억183만원), 평균 타수 3위(70.67타)다.
기술적인 부문에서 김민별은 드라이브 비거리 13위(248.92야드), 페어웨이 안착율 47위(74.9%), 그린 적중률 5위(75.3%), 평균 퍼팅 68위(30.58개)를 써냈다.
장타자로 유명한 방신실은 드라이브 비거리 1위(262.24야드), 페어웨이 안착율 110위(64.8%), 그린 적중률 1위(77.8%), 평균 퍼팅 52위(30.38개)다. 방신실은 비거리 때문에 티샷의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그린 적중 1위의 뛰어난 아이언 샷도 구사한다.
무엇보다 방신실은 지난주 김민별과 황유민이 불참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올 시즌 첫 컷 탈락하면서 포인트를 추가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그 아쉬움을 뒤로한 채 이번 주에 두 번째 우승을 향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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