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만닉스 가나…SK하이닉스 HBM3·DDR5 매출 확대 주목-상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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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이 30일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DRAM 내 DDR5의 비중이 빠르게 확대돼 연말 기준 50%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SK하이닉스는 128GB의 고용량 DDR5 모듈 수요에 유일하게 대응하고 있어, 하반기를 지나면서 경쟁사 대비 빠른 실적 개선이 가능해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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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이 30일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K하이닉스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HBM3와 고용량 DDR5 제품군의 매출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을 반영하면서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투자포인트로는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는 고대역메모리(HBM) 수요가 인공지능(AI)서버를 기반으로 크게 증가하고, 하반기 세트(Set) 업체들의 전통적 성수기에 따른 재고 재축적(Restocking) 수요와 함께 메모리 가격이 바닥 확인 후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이 있다"고 했다.
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6.5% 감소한 6조70억원, 154.8% 줄어든 2조2972억원 적자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반도체 업황 부진에 대한 우려에도 AI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빅테크들의 AI서버 구매는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HBM3 매출과 DDR4에서 DDR5로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지속적인 감산에도 여전히 높은 DDR4의 재고수준 완화는 필요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정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DRAM 내 DDR5의 비중이 빠르게 확대돼 연말 기준 50%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SK하이닉스는 128GB의 고용량 DDR5 모듈 수요에 유일하게 대응하고 있어, 하반기를 지나면서 경쟁사 대비 빠른 실적 개선이 가능해 보인다"고 했다.
또 "하반기에는 기술 리더십 유지를 통해 HBM 시장점유율이 50% 초반대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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