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제일 쌀 때"…역세권 '유보라 천안 두정역'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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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분양가 상승이 최근 분양 시장을 다시 흔들면서 기분양 단지중 분양가가 합리적이고 역세권 등 입지 좋은 단지가 재조명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지속적인 규제 해제 속 올해 들어 분양가가 지속적인 상승세로 불안심리가 커지면서 수요자들이 동요하고 있다"며 "특히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가 오르면서 기분양 단지들의 분양가가 낮아지는 효과가 더해지고 있어 인근 시세보다 낮고 입지가 좋은 미분양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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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지속적인 분양가 상승이 최근 분양 시장을 다시 흔들면서 기분양 단지중 분양가가 합리적이고 역세권 등 입지 좋은 단지가 재조명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건설은 충남 천안시 두정역세권에 '유보라 천안 두정역'의 부적격 등 미계약 세대에 대해서 선착순 동 호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대 들어서는 '유보라 천안 두정역'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총 55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 당시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규제가 해제되기 전에 분양해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췄다. 지난달 두정역 2번출구가 개통으로 1호선 지하철 이용이 빨라졌다.
최근 원자재값 급등으로 신규로 공급하는 아파트의 분양가가 오르고 있다. 여기에 시멘트값 추가 인상 등으로 분양가 상승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던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지금이 집값이 제일 쌀 때'라는 불안 심리가 커지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발표 자료를 보면 올해 월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3.3㎡당 분양가격은 지난달 대비 0.96% 오른 1613만7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1.8% 오른 수준이다.
무엇보다 △2월 1560만2400원 △3월 1585만6500원 △4월 1598만5200원 △5월 1613만7000원으로 올해 들어서도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분양가 상승 전망 속에 올해 전국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큰 폭으로 상승중이다. 올해 1월 전국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은 5.26대 1이었지만 이후 △2월 4.82대 1 △3월 4.62대 1 △4월 7.60대 1 △5월 12.04대 1로 상승했다.
청약미달률이 줄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지난 5월 청약에 나선 전국 아파트 중에서는 17곳 중 6곳이 미달이 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기준 청약 미달률은 35.2%로 나타났다. 다만 전국 청약 미달률은 지난 1월 83.3%, 2월 50%를 기록한 것과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업계 전문가는 "지속적인 규제 해제 속 올해 들어 분양가가 지속적인 상승세로 불안심리가 커지면서 수요자들이 동요하고 있다"며 "특히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가 오르면서 기분양 단지들의 분양가가 낮아지는 효과가 더해지고 있어 인근 시세보다 낮고 입지가 좋은 미분양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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