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진 갤럭틱 첫 상업비행 성공에도 주가 11% 폭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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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주항공 기업 버진 갤럭틱이 첫 상업비행에 성공했음에도 주가가 11% 가까이 폭락했다.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월가의 격언대로 성공하기 전에는 성공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했으나 막상 성공하자 투자자들이 차익을 실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회사의 주가는 지난 20일 27% 폭등하는 등 첫 상업비행을 앞두고 랠리했었다.
한편 이날 이 회사는 첫 상업비행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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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우주항공 기업 버진 갤럭틱이 첫 상업비행에 성공했음에도 주가가 11% 가까이 폭락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버진 갤럭틱은 전거래일보다 10.76% 폭락한 4.23 달러를 기록했다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월가의 격언대로 성공하기 전에는 성공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했으나 막상 성공하자 투자자들이 차익을 실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격언을 정확하게 입증한 예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앞서 이회사의 주가는 지난 20일 27% 폭등하는 등 첫 상업비행을 앞두고 랠리했었다.
버진 갤럭틱이 올해 6회 비행에 모두 성공하더라도 이 비행으로 인한 총 수익은 총 900만 달러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올해 운영비용은 이미 5억 달러를 초과했다. 이는 올회계연도에 이 회사가 약 4억91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이란 얘기다.
안정적인 이익을 내기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많이 필요한 것이다.
한편 이날 이 회사는 첫 상업비행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미국 뉴멕시코주 모하비 사막에 위치한 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카 공항에서 자사 우주선 'VMS 이브'에 승객 3명과 승무원 3명을 태우고 90분간 지구 저궤도를 비행한 뒤 무사히 귀환했다고 밝혔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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