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넘버원 “황선우에 항저우 아름다움 보여줄 것” [아시안게임]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3. 6. 30. 0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자수영 판잔러(19·중국)가 황선우(20·강원도청)와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참가 국가로 범위를 좁히면 황선우와 판잔러는 자유형 200m뿐 아니라 100m 역시 이번 시즌 TOP2다.

계영 4×200m까지 3관왕에 도전하는 황선우의 최대 경쟁자가 판잔러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판잔러는 항저우아시안게임 테스트이벤트로 치러진 중국수영선수권 100·200m 우승을 통해 2022-23시즌 세계랭킹에 진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자수영 판잔러(19·중국)가 황선우(20·강원도청)와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 경영 종목은 금메달 41개를 걸고 9월 24~29일 열린다.

판잔러는 ‘중궈신원서’ 기획 콘텐츠 ‘중국의 새 인물’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아시안게임 목표 관련 질문에 “황선우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항저우가 얼마나 아름다운 도시인지 보여주겠다”며 대답했다.

‘중궈신원서’는 중국 공산당 중앙통일전선공작부 뉴스통신사다. 판잔러는 “황선우와 경기를 통해 즐거움과 만족을 느끼길 원한다”며 과정과 결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뜻을 숨기지 않았다.

황선우(왼쪽), 판잔러. 사진=MK스포츠DB/중국국제텔레비전 방송 화면
미국 수영 매체 ‘스윔스웜’에 따르면 판잔러는 2022-23 자유형 100m, 황선우는 200m 세계랭킹 1위다. 황선우는 100m 7위, 판잔러는 200m 2위다.

항저우아시안게임 참가 국가로 범위를 좁히면 황선우와 판잔러는 자유형 200m뿐 아니라 100m 역시 이번 시즌 TOP2다. 계영 4×200m까지 3관왕에 도전하는 황선우의 최대 경쟁자가 판잔러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판잔러는 항저우아시안게임 테스트이벤트로 치러진 중국수영선수권 100·200m 우승을 통해 2022-23시즌 세계랭킹에 진입했다. 자신이 월드클래스로 자리매김한 도시의 아름다움을 황선우가 알게 해주겠다는 말이 의미심장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중궈신원서’는 “기대를 한 몸에 받는 남자 자유형의 태양”으로 현재 위상을 표현했다. 판잔러는 “부담감은 없다. 중국 수영 수준을 정체시키진 않을 것”이라며 주 종목에서 중국을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자유형 단거리 최고 스타는 다비드 포포비치(19·루마니아)였다. ▲세계선수권 ▲유럽선수권 ▲세계청소년선수권 100·200m를 석권했다. 판잔러는 “내가 포포비치보다 더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2023 세계수영선수권(@일본 후쿠오카) 자유형 200m는 7월 24~25일, 100m는 26~27일이다. 판잔러는 “포포비치보다 더 열심히 성실하게 노력하려 애쓸 뿐이다. 함께 경기하는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23 남자수영 자유형 100m 세계랭킹
1위 판잔러(중국) 47초22

2위 카일 차머스(호주) 47초44

3위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 47초61

4위 막심 그루세(프랑스) 47초62

9위 황선우(대한민국) 47초78

2022-23 남자수영 자유형 200m TOP5
1위 황선우(대한민국) 1분44초61

2위 판잔러(중국) 1분44초65

3위 매슈 리처즈(영국) 1분44초83

4위 토머스 딘(영국) 1분44초93

5위 마쓰모토 가쓰히로(일본) 1분44초98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