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라이브커머스 본격 진출…PG사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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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30일 유튜브의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진출에 따라 국내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에 대한 관심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유튜브의 라이브 커머스 진출을 통해 단기적으로 대형 유통 플랫폼향 거래액 증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카페24향 거래액 증가를 감안 시 당분간 국내 PG사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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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DS투자증권은 30일 유튜브의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진출에 따라 국내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에 대한 관심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간 주요 국내 PG사의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전날 종가 기준 지난 2일간 수익률은 KG모빌리언스(046440) 37.5%, KG이니시스(035600) 3.2%, NHN KCP(060250) 2.6%, 나이스정보통신(036800) 4.2%를 기록했다.
나민욱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상승의 원인은 유튜브의 라이브 커머스 관련 공식 쇼핑 채널 런칭에 따른 PG사의 제휴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이와 함께 KG모빌리언스의 경우 모바일 PG사 중 최초 애플페이 서비스 개시 소식이 주가 상승의 트리거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이날 한국어로 운영되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공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나 연구원은 “지금까지 유튜브 내 라이브 커머스는 지난 12월 쇼핑탭 탑재 후 개별 크리에이터의 채널에서 진행되는데 그쳤으나 앞으로는 ‘유튜브 쇼핑’ 공식 채널을 통해서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오픈 초기 90일 프로젝트로 시작해 현재 삼성전자, 푸마 등 약 30여개 브랜드가 참여를 앞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나 연구원은 “오픈 초기 유명 브랜드 위주의 라이브 커머스가 예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온라인 사업자향 거래액 증가는 당장 기대하기 어렵지만 향후 안정화를 거쳐 유명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온라인 사업자의 라이브 커머스 진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유튜브와 온라인 사업자 기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유튜브 연동 자체 쇼핑몰을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구축 중인 카페24향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나 연구원은 “또한 1인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통한 온라인 사업자의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활성화된다면 유튜브 채널 내 스토어(카페24 연동)향 거래액 증가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며 “이 경우 기존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및 쿠팡 등 타 판매 채널을 이용 중인 온라인 사업자 역시 판매 채널 다변화 차원에서 유입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봤다.
그는 “이번 유튜브의 라이브 커머스 진출을 통해 단기적으로 대형 유통 플랫폼향 거래액 증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카페24향 거래액 증가를 감안 시 당분간 국내 PG사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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