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 퇴장’ 대구, 시즌 4번째 매진...‘만원관중’ 앞에서 수원 사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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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만원관중' 앞 홈 5경기 무패 행진을 노리고 있다.
최원권 감독이 이끄는 대구FC는 7월1일 DGB대구은행파크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서 최하위 수원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그런 상황서 대구는 에드가가 직전 경기 퇴장으로 수원전에 나설 수 없다.
특히 대구는 올시즌 홈에서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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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대구FC가 ‘만원관중’ 앞 홈 5경기 무패 행진을 노리고 있다.
최원권 감독이 이끄는 대구FC는 7월1일 DGB대구은행파크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서 최하위 수원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K리그1 중위권 싸움은 치열하다. 4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9)부터 5위 광주FC(승점 28), 6위~8위 대전 하나시티즌~대구~전북 현대(이상 승점 27)까지의 승점 간격이 촘촘하다. 리그 반환점을 돈 시점, 승수는 물론 승점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이유다.
그런 상황서 대구는 에드가가 직전 경기 퇴장으로 수원전에 나설 수 없다. 에드가는 울산전 전반 19분 상대 선수 발을 밟았고,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공격의 핵심이자 ‘세드가(에드가+세징야)’ 조합으로 재미를 봐왔던 대구로써는 전력 손실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에드가의 이탈로 높이, 공중볼 다툼에서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대구는 세징야와 바셀루스를 활용한 빠른 전환과 측면 플레이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
시즌 초반과 비교해 살아난 바셀루스는 울산전에서 시즌 3호골을 터뜨렸다. A매치 휴식기 전 수원FC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인 셈이다. 최 감독이 시즌 개막 전 기대했던 브라질 듀오의 합작품이었다. 더군다나 대구는 올시즌 ‘4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만원관중’ 앞에서 승리를 노리고 있는 대구다.
수원은 분위기가 좋지 않다. 리그 최하위에 위치해 있을뿐 아니라 지난 28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축구협회(FA)컵 8강에서 2-3 역전패했다. 명준재가 멀티골을 터뜨렸지만 사실상 최정예로 나선 인천을 막지 못했다.
위안거리는 외인 바사니의 복귀다. 바사니는 부상으로 지난달 10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명준재의 선제골을 돕는 등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김병수 수원 감독은 “바사니는 본인 체력 그 이상의 경기를 소화했다. 컨디션이 올라왔으면 좋겠다”라며 희망을 이야기했다.
김천 상무서 복귀한 권창훈은 대구전서 자리를 비운다. 수원 관계자에 따르면 권창훈은 김천서 발뒤꿈치 부상을 입었다. 또한 결혼식까지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 복귀가 늦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양 팀의 최근 10경기 상대전적은 6승2무2패로 대구가 앞선다. 특히 대구는 올시즌 홈에서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치고 올라가야 할 대구와, 최하위 탈출이 절실한 수원의 맞대결에 시선이 모인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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