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아트센터 서울, 하반기 기획공연 공개…29일부터 티켓 오픈

장병호 2023. 6. 3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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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아트센터 서울은 2023년 하반기 기획공연 라인업을 30일 공개했다.

LG아트센터 서울 하반기 공연은 드랙 아티스트 모어(모지민), TIMF앙상블과 아트프로젝트 보라, 서울시향, 이날치, 그리고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총 5편의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클럽 아크'는 1년에 한 번 U+ 스테이지가 클럽의 모습처럼 변신하는 LG아트센터의 기획공연 프로그램이다.

하반기 기획공연 중 '로미오와 줄리엣 앤드 모어', '발레메카닉'은 29일 티켓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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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랙 아티스트 모어부터 이날치까지
다채로운 장르 아티스트와 협업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LG아트센터 서울은 2023년 하반기 기획공연 라인업을 30일 공개했다.

LG아트센터 서울 하반기 기획공연 포스터. (사진=LG아트센터)
LG아트센터 서울 하반기 공연은 드랙 아티스트 모어(모지민), TIMF앙상블과 아트프로젝트 보라, 서울시향, 이날치, 그리고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총 5편의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9월 20일부터 12월 16일까지 블랙박스 씨어터인 U+ 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

하반기 기획공연 중 가장 먼저 선보이는 공연은 ‘로미오와 줄리엣 앤드 모어(and more)’이다. LG아트센터가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과 선보이는 경계 없는 협업 프로그램 ‘크리에이터스 박스’(CREATOR’S BOX) 두 번째 프로젝트다. 드랙 아티스트이자 다큐멘터리 ‘모어’의 주인공 모어(모지민)가 셰익스피어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춤으로 새롭게 표현한 공연이다.

두 번째 공연은 통영국제음악제 상주단체 TIMF앙상블과 현대무용단체 아트프로젝트 보라의 협업 프로젝트 ‘발레메카닉’이다. 모리스 라벨, 스트라빈스키, 조지 앤타일, 스티브 라이히, 테리 라일리 등 20세기 현대음악 작곡가들의 흥미로운 음악을 연주와 함께 무용수와 연주자 간 경계를 허문 자유로운 움직임을 만날 수 있다.

세 번째 공연은 서울시향 퇴근길 콘서트 ‘전지적 지휘자 시점’이다.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모음곡, 그리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춤곡까지 지휘자 데이비드 이가 직접 선곡한 음악을 위트 있는 해설과 함께 들을 수 있다.

네 번째 공연은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의 ‘담요’다. 이날치는 2022년 LG아트센터 서울 개관 페스티벌에서 처음 선보였던 신곡을 더욱 발전시켜 정규 2집 ‘담요’를 11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치는 유럽 투어 후 새로운 앨범 발표를 기념하기 위해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U+ 스테이지에서 콘서트를 펼친다.

마지막 기획공연은 안테나의 뮤지션들과 함께 선보이는 ‘클럽 아크(Club ARC) × 안테나 라이브(LIVE)’가 장식한다. ‘클럽 아크’는 1년에 한 번 U+ 스테이지가 클럽의 모습처럼 변신하는 LG아트센터의 기획공연 프로그램이다. 2023년의 ‘클럽 아크’는 안테나 소속의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하여 더욱 개성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과 라인업은 10월 공개된다.

하반기 기획공연 중 ‘로미오와 줄리엣 앤드 모어’, ‘발레메카닉’은 29일 티켓을 오픈했다. 서울시향 퇴근길 콘서트 ‘전지적 지휘자 시점’, 이날치 콘서트 ‘담요’ 티켓은 오는 8월 29일부터, ‘클럽 아크 × 안테나 라이브’ 티켓은 오는 10월 12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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