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Q 어닝서프라이즈 전망…목표가↑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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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0일 기아(000270)에 대해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되며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아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3조4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연결 판매대수는 79만3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 것으로 추정하며 RV(레저용 차량)과 미국 판매 비중 지속 확대되며 견조한 외형성장 시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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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대신증권은 30일 기아(000270)에 대해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되며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4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8만6000원이다.
특히 5월 기준 RV의 비중은 40%, 미국 도매 비중 28%로 전 월 대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북미 인센티브 소폭 상승에도 믹스, 물량효과 지속되며 호실적 견인할 전망했다. 다만, 그는 “6개 분기 연속 호실적 시현함에 따라 실적 피크아웃 우려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기아가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 봤다. 올해 기아의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9조3000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실적 피크아웃 우려와 달리, 지난 5월 말 기준 글로벌 백로그 80만대(내수 23만대) 보유한 가운데, 신규 주문 건수도 안정세 보이며 연간 이익 가시성을 재차 높여가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 환율 1250원, 인센티브 상승 가정 시, 기 추정대비 감익 효과는 1조1000억원 수준으로 연간 10조원대 이익 체력을 사수 가능할 것을 본다”며 “최근 철강, 알루미늄 등 차량 주원재료 안정화 추세 봤을 때, 올해 하반기 피크아웃 우려를 선반영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밸류에이션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나 2020년 코로나 쇼크 당시 수준으로 극히 저평가 상태라고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DPS) 5000원 기준, 배당수익률 5.8%로 피크아웃 우려에 따른 하방 리스크 대비 투자 실익이 더 큰 상황으로 편안한 매수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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