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대표 ‘호타준족’ 라미레즈, 역대 8번째 진기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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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레즈가 진기록을 썼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호세 라미레즈는 6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서 진기록을 달성했다.
라미레즈는 연장 승부가 펼쳐진 이날 경기 10회 진기록을 썼다.
다만 라미레즈의 환상적인 플레이에도 클리블랜드는 10회말 마무리 투수 엠마누엘 클라세가 끝내기를 허용하며 3-4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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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라미레즈가 진기록을 썼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호세 라미레즈는 6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서 진기록을 달성했다.
라미레즈는 이날 3번 3루수로 출전했고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라미레즈는 연장 승부가 펼쳐진 이날 경기 10회 진기록을 썼다.
9회초 마지막 타자였던 라미레즈는 2-2로 맞선 10회초 승부치기 규정에 따라 2루 주자로 이닝을 시작했다. 라미레즈는 조시 네일러의 땅볼 때 3루로 진루했다. 그리고 조시 벨이 삼진을 당하며 2사 3루 상황이 됐다.
라미레즈는 후속타자 안드레스 히메네즈의 타석에서 홈스틸을 성공시켰다. 히메네즈가 볼카운트 0-2로 몰린 상황에서 벼락같이 홈을 파고들었다. 캔자스시티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은 깜짝 놀란 듯 높은 볼을 던졌고 베테랑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가 구심의 머리 높이로 들어온 공을 잡은 뒤 몸을 숙이는 사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태그를 피해 홈플레이트에 손을 댔다.
당초 아웃이 선언됐지만 라미레즈는 세이프를 확신하고 벤치에 신호를 보냈다. 클리블랜드는 챌린지를 신청했고 비디오 판독 끝에 판정이 번복됐다.
MLB.com에 따르면 이 플레이로 라미레즈는 메이저리그 역사싱 8번째로 연장전에서 홈스틸을 성공시킨 선수가 됐다. 클리블랜드 선수가 연장전 홈스틸을 성공시킨 것은 1974년 이후 처음이다.
빅리그 11년차 베테랑 라미레즈는 통산 205홈런 183도루를 기록한 메이저리그 대표 '호타준족' 선수다. 통산 4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통산 4번이나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라미레즈는 지난 6시즌 동안 5번이나 MVP 투표 6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선수답게 모두의 허를 찌르는 엄청난 플레이를 선보였다.
다만 라미레즈의 환상적인 플레이에도 클리블랜드는 10회말 마무리 투수 엠마누엘 클라세가 끝내기를 허용하며 3-4 패배를 당했다.(사진=호세 라미레즈)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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