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선택한 이유…UCL서 드리블 돌파 허용 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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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나폴리)를 강력히 원하는 이유는 뭘까.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30일(한국시간)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임박했다"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견인하고 올해의 수비수를 수상한 점을 높게 샀다. 또한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활약도 인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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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독일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나폴리)를 강력히 원하는 이유는 뭘까. 바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그가 보여준 경쟁력이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30일(한국시간)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임박했다"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견인하고 올해의 수비수를 수상한 점을 높게 샀다. 또한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활약도 인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통계 업체 옵타의 자료를 인용, "김민재가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550분 동안 단 1번도 드리블 돌파를 허용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유이한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생애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은 김민재는 리버풀(잉글랜드), 프랑크푸르트(독일) 등 강팀들을 상대로 무결점에 가까운 수비력을 선보였다.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벽"이라며 "경기 중에 나타난 수치 덕분에 바이에른 뮌헨이 의심하지 않고 김민재를 원하고 있다. 앞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관심을 보인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민재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 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인 파브라치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와 구두 협의를 마쳤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조건을 받아 들였다. 이제는 바이에른 뮌헨의 바이아웃 금액 지불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유럽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인 5000만유로(약 700억원)를 지불한 뒤 세후 연봉 1200만유로(약 170억원)의 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에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이상 잉글랜드) 등도 관심을 나타냈지만 현재는 한발 물러난 상황이다.
김민재는 지난 15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김민재는 다음달 6일 퇴소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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