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협회, ‘해운의 탑’ 첫 수상선사에 HMM·팬오션

29일 시상식…“해운산업 중요성 부각시킬 것”

조승환(왼쪽)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경배 HMM 사장. [해운협회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한국해운협회가 지난 29일 제1회 ‘해운의 탑’ 시상식을 열고, 수송실적 300만TEU를 달성한 HMM과 1억t(톤)을 달성한 팬오션을 수상선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운산업은 국내 수출입 물류 99.8%를 담당하는 기간산업이자 서비스 수출 1위에 빛나는 수출 효자산업이다. 해운협회와 해양수산부는 해운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해운의 탑'을 기획, 올해 처음으로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시상자로 나섰다. 시상자는 김경배 HMM 사장과 안중호 팬오션 사장이 직접 참석했다.

양창호 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은 “선사들이 수송 의지를 고취하고자 ‘해운의 탑’을 도입하게 되었다”면서 “그동안 수출실적이 우수한 회사에 수여하는 상은 있었지만, 수송실적이 우수한 선사들에게 수여하는 상이 따로 없었다”고 도입 계기를 밝혔다.

협회는 이번 제1회 해운의 탑 수상을 시작으로 수상 대상을 확대해 해운을 대표하는 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조승환(왼쪽) 해양수산부 장관과 안중호 팬오션 사장. [해운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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