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도 원했던 비야레알 왼발 CB...'옛 스승' 에메리 따라 빌라와 5년 계약 유력→메디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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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등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던 파우 토레스는 아스톤 빌라로 이적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스톤 빌라는 현재 토레스 영입 관련 서류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계약 기간은 5년이 될 것이며 현재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아스톤 빌라를 맡은 첫 날부터 토레스를 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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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토트넘 훗스퍼 등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던 파우 토레스는 아스톤 빌라로 이적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스톤 빌라는 현재 토레스 영입 관련 서류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계약 기간은 5년이 될 것이며 현재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아스톤 빌라를 맡은 첫 날부터 토레스를 원했다"고 전했다.
아스톤 빌라는 올 시즌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 시즌 막판까지 토트넘 훗스퍼와 치열한 순위 경쟁 끝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유럽대항전 진출에 성공했다. 아스톤 빌라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에 나설 예정이다.
에메리 감독의 존재가 컸다. 에메리 감독은 과거 세비야, 파리 생제르맹(PSG), 아스널, 비야레알 등 굵직한 팀들을 이끈 경험이 있는 지도자다. 특히 세비야와 비야레알을 지휘하며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4차례나 차지했다. 그는 올 시즌 도중인 지난해 10월 부임해 지도력을 입증하며 팀을 유럽 무대로 이끌었다.
이제 에메리 감독 체제의 아스톤 빌라는 차기 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에 나선다. 특히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노리고 있고, 그 후보로 비야레알 시절 지도한 토레스를 낙점했다. 에메리 감독이 2020-21시즌부터 올 시즌 초반까지 비야레알 지휘봉을 잡고 있는 동안 활용한 적이 있는 제자다.
토레스는 스페인 국적의 1997년생 센터백이다. 비야레알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9-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서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찬 토레스는 매 시즌 스페인 라리가 30경기 이상 꾸준하게 출전하며 비야레알의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올 시즌 역시 리그 30경기를 소화했다.
이미 스페인 축구대표팀에도 발탁되고 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포함되어 일본과의 조별리그에 출전하기도 했다. 토레스의 강점은 왼발 센터백이라는 점이다. 또한 스페인 출신답게 준수한 빌드업 능력도 뽐내고 있다.
토레스는 지난해 여름 토트넘과 연결되기도 했다. 당시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로 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획득한 뒤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다. 3백 왼쪽 센터백 자리에 맞는 선수를 물색했고, 토레스가 후보에 올랐지만 이적료 합의에 실패하며 클레망 랑글레로 선회한 바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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