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우리금융에 매각설 일축···최대주주 지분 매입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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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유안타금융그룹이 장내에서 유안타증권(003470) 지분 매집을 이어가면서 우리금융지주로 경영권 매각 가능성을 차단했다.
유안타증권 최대 주주의 지분 확대를 놓고 투자업계 일각에선 경영권 매각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우리금융지주와의 매각 협상설이 불거졌으나,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12월 조회공시를 통해 "유안타증권의 최대 주주는 지분 매각을 위탁하거나 직접 지분 매각을 추진한 적이 없다"고 공시하며 매각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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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유안타금융그룹이 장내에서 유안타증권(003470) 지분 매집을 이어가면서 우리금융지주로 경영권 매각 가능성을 차단했다.
29일 유안타증권의 최대 주주인 유안타시큐리티즈아시아(Yuanta Securities Asia Financial Services Private Limited)는 보통주 1만 2984주를 장내 매수했다. 전날인 28일에도 장내 매수 방식으로 1만 4000주를 사들였다. 이에 따라 유안타시큐리티즈아시아의 지분율은 58.17%에서 58.18%로 0.01% 상승했다.
유안타금융그룹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유안타증권 지분을 늘려왔다. 유안타시큐리티즈아시아는 지난해 6월 27일부터 12월 23일까지 장내 매수로 89만 5937주를 사들여 지분 1.23%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분은 57.39%에서 58.62%까지 상승했다.
이후 올해 5월 들어 또다시 지분 확대에 나서면서 지난해 말 기준 57.87%이던 지분율은 5월 9일 기준 58.17%로 0.3%포인트 늘었다.
유안타증권 최대 주주의 지분 확대를 놓고 투자업계 일각에선 경영권 매각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안타증권은 그간 증권사 인수합병(M&A)의 대표 매물로 끊임없이 거론되면서 경영권 매각 가능성이 제기되어 왔다. 우리금융지주와의 매각 협상설이 불거졌으나,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12월 조회공시를 통해 "유안타증권의 최대 주주는 지분 매각을 위탁하거나 직접 지분 매각을 추진한 적이 없다"고 공시하며 매각설을 부인했다.
양사는 과거 수차례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기업가치에 대한 이견으로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으며, 대만 유안타금융그룹의 매각 의지도 차츰 약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영 기자 earthgir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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