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서 산사태로 매몰된 14개월 아기, 심정지 상태 발견

홍민성 2023. 6. 30. 0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영주에서 산사태로 매몰된 주택에서 14개월 된 여아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30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3분께 경북 영주시 상망동에서 산사태로 주택 1채가 토사에 매몰됐다.

소방 당국은 집안에 갇힌 일가족 10명 중 9명을 우선 구조했으나, 14개월 된 여아는 미처 빼내지 못해 현장에서 약 2시간 동안 구조 작업을 벌였다.

여아는 오전 7시께 심정지 상태로 소방 당국에 발견됐고,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병원 이송돼 치료 중
영주서 산사태로 매몰된 주택. / 사진=경북도소방본부 제공


경북 영주에서 산사태로 매몰된 주택에서 14개월 된 여아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30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3분께 경북 영주시 상망동에서 산사태로 주택 1채가 토사에 매몰됐다.

소방 당국은 집안에 갇힌 일가족 10명 중 9명을 우선 구조했으나, 14개월 된 여아는 미처 빼내지 못해 현장에서 약 2시간 동안 구조 작업을 벌였다.

여아는 오전 7시께 심정지 상태로 소방 당국에 발견됐고,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상망동 일대에서는 산사태로 인해 15세대 주민 43명이 대피를 마쳤다.

호우경보가 발효된 영주에는 지난 29일부터 138.6㎜의 비가 내렸다.

주택 및 도로 침수, 나무 쓰러짐 사고 등 비 피해 신고 50건이 접수됐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