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북 영주서 '산사태 발생'..14개월 아기 매몰됐다

임우섭 2023. 6. 3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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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4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한 주택이 무너지면서 14개월 된 아기가 매몰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30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4시 40분경 영주시 상망동에서 산사태로 무너진 주택에 14개월 된 아기가 매몰된 사실을 파악하면서 구조에 나선 상태다.

소방당국은 산사태로 인한 흙더미가 인근 주택으로 떠밀려오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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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소방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북 영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4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한 주택이 무너지면서 14개월 된 아기가 매몰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30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4시 40분경 영주시 상망동에서 산사태로 무너진 주택에 14개월 된 아기가 매몰된 사실을 파악하면서 구조에 나선 상태다.

소방당국은 산사태로 인한 흙더미가 인근 주택으로 떠밀려오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고로 상망동 일대에서는 15세대 주민 43명이 대피했다.

호우경보가 발령된 영주는 지난 29일부터 138.6mm의 비가 내렸다. 주택 및 도로 침수, 나무 쓰러짐 사고 등 비 피해 신고 50건이 접수됐다.

전날 밤 10시 30분경에는 상망동에 있는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쌓여 있던 토사가 폭우의 영향으로 도로로 쏟아져 길가에 주차된 차량 5대가 흙더미에 파묻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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