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데뷔전 23점’ 조우의 활약, 패배에도 광주대가 얻은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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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가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다.
조우는 4쿼터에만 9점을 기록, 그렇게 광주대는 4쿼터 끝까지 부산대를 추격했다.
다만 조우의 투지에도 광주대는 부산대를 넘지 못하며 경기에서 패했다.
과연 데뷔전부터 23점을 몰아친 조우가 시즌 마지막 경기인 강원대전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일지, 더 나아가 다음 시즌에는 어떤 활약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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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가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다. 다만 팀의 패배로 활약은 빛바랬다.
광주대학교는 29일 부산대학교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부산대학교와 경기에서 62-71로 패했다.
광주대는 1쿼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저학년들이 많이 나섰다. 그리고 이는 성공적이었다. 부산대는 경기 초반 광주대 흐름에 고전했다. 광주대는 경기 초반 먼저 6점을 올렸다. 양유정 득점을 시작으로 조우의 자유투 득점과 박새별의 3점슛까지 나왔다. 기분 좋게 시작한 광주대는 8-2를 만들었다.
이후 부산대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양유정의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과 조우의 득점까지 더하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그렇게 부산대는 두 자릿수 득점 차를 만들었다. 다만 쿼터 막판 연속으로 실점하며 20-14로 1쿼터를 마쳤다.
4연승을 기록 중인 부산대 상대로 크게 밀리지 않았다. 많은 요인이 있었지만, 처음으로 경기에 나선 조우의 역할은 매우 컸다. 조우는 1쿼터에만 7점을 올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에도 조우의 활약은 계속됐다. 2쿼터와 3쿼터에 7점을 합작했다. 특유의 에너지를 앞세워 부산대의 수비를 공략했다. 내외곽 가리지 않으며 득점했다. 광주대가 추격할 수 있었던 이유.
시간이 지나며 조우는 코트 위에 적응했다. 그리고 더 많이 활약했다. 비록 팀 파울 상황에서 파울도 범했지만, 볼 없는 움직임, 드리블 등 본인의 장기를 충분히 선보였다. 조우는 4쿼터에만 9점을 기록, 그렇게 광주대는 4쿼터 끝까지 부산대를 추격했다. 다만 조우의 투지에도 광주대는 부산대를 넘지 못하며 경기에서 패했다.
충분한 활약을 펼친 조우는 경기 내내 코트 위를 지켰다. 조우는 경기 시작부터 승부가 갈린 시점까지 코트 위를 지켰다. 점수 차가 벌어졌지만, 조우의 투지는 엄청났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추격을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에 박현은 부산대 코치도 입을 열었다. 박 코치는 “일본의 농구가 빠르다는 것은 알았다. 기량도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견제했다. 실제로 보니 더 대단했다. 너무나도 빠르고 잘한다. 상대 팀이지만, 탐이 날 정도다. (웃음)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조우는 부산대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크게 긴장하지 않으며 본인의 기량을 충분히 뽐냈다. 이는 광주대가 얻은 큰 수확이다. 과연 데뷔전부터 23점을 몰아친 조우가 시즌 마지막 경기인 강원대전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일지, 더 나아가 다음 시즌에는 어떤 활약을 보일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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