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더위" 아침부터 에어컨 풀가동…냉방병은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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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과 함께 에어컨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냉방병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냉방병은 여름에 적응된 몸이 지나치게 차가운 환경에 오랫동안 노출돼 기온 차이에 적응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쉽게 피로를 느끼는 것도 냉방병의 한 증상으로 몸에서 열을 보충하기 위해 계속 열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여름에 실내외 온도차가 심한 공간에 오래 노출된 경우 냉방병을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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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도 이상 유지하고 1시간마다 환기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본격적인 여름과 함께 에어컨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냉방병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냉방병은 여름에 적응된 몸이 지나치게 차가운 환경에 오랫동안 노출돼 기온 차이에 적응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실내외 온도차가 5~8℃이상 아는 환경이 지속되면 혈액 순환 이상, 자율신경계 기능 변화 등이 발생하게 된다. 곧 어지럽고 졸린 냉방병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일부는 두통이 발생할 수 도 있다.
또 소화기에서 불편을 겪을 수도 있는데 소화불량, 복통, 설사 등이 나타난다. 근육 수축의 불균형으로 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에는 호르몬 이상으로 생리가 불규칙해질 수도 있다.
손, 발, 얼굴 등에 냉감을 느끼거나 반배로 얼굴이 화끈거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쉽게 피로를 느끼는 것도 냉방병의 한 증상으로 몸에서 열을 보충하기 위해 계속 열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일부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발견되기도 한다.
여름에 실내외 온도차가 심한 공간에 오래 노출된 경우 냉방병을 호소한다. 앞서 언급한 증상이 나타나면 냉방병일 수도 있지만 장기간 계속된다면 레지오넬라증일 수도 있어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레지오넬라증은 에어컨 냉각수에서 레지오넬라균이 번식해 에어컨 공기를 통해 퍼져 발생하는 질환이다. 면역 기능이 약화된 사람에게 잘 나타나기 때문에 냉방병 증상이 오랜 기간 계속된다면 레지오넬라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냉방병은 특별한 치료 방법보다는 환경을 개선하면 나아진다. 실내외 온도차이를 5도 이내로 줄이고 실내온도는 26도 이상을 유지한다.
에어컨 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은 피하고, 체온조절을 위한 겉옷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특히 1시간에 한 번씩은 환기해 공기를 순환시키는 게 중요하다. 밀폐된 실내에서 에어컨 속 유해물질, 세균 등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전문의는 "냉방병 증상으로 불편을 겪는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또 고열, 기침 등이 계속 될 경우 냉방병이 아닌 다른 질환일 수도 있기 때문에 가까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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