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범죄 꼼짝마"…강원경찰, 해수욕장에 여름경찰관서 운영

이종재 기자 2023. 6. 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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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릉 경포해수욕장 등 도내 주요 해수욕장 4곳에 범죄·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여름경찰관서가 운영된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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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주요 해수욕장 4곳 대상, 7월1일부터 8월20일까지
범죄 취약지 순찰.(자료사진)/뉴스1 DB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릉 경포해수욕장 등 도내 주요 해수욕장 4곳에 범죄·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여름경찰관서가 운영된다.

30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7월1일부터 8월20일까지 51일간 강릉 경포(7월1일~8월20일)‧동해 망상(7월12일~8월20일)‧속초(7월8일~8월20일)‧삼척(7월12일~8월20일) 해수욕장에 여름경찰관서를 운영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종식의 첫 해로 인해 전년보다 많은 관광객이 강원지역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에따라 해수욕장 주변에 경찰관 기동대‧성범죄 전담팀‧형사‧교통 등 동원가능한 경찰관을 모두 배치해 범죄예방과 질서유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도내 주요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함에 따라 해수욕장 개장 전 자치단체와 합동으로 공중화장실‧샤워실 등 공공이용시설 대상으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했다.

경포 여름경찰서 현판식.(자료사진)ⓒ News1 DB

또 강원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와 협업해 강릉 경포 등 도내 해수욕장 내 여성 공중화장실 147곳(598칸)에 ‘안심스크린’을 설치해 여성이 안전한 피서지 환경을 구축했다.

해수욕장 주변 신고다발지역 등 치안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순찰차를 거점 배치하고, 탄력순찰시스템에 필수 순찰 장소로 지정하는 등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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